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한 차량 금융상품은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그 중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렌트와 리스입니다. 하지만, 이 두 상품의 차이점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물며 렌트 리스 차이에 관한 내용을 알고 싶어서 여러 내용의 글을 읽어보지만, 오히려 더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딱 요점만 정리해서 두 상품 렌트와 리스 차이를 구별할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렌트 리스 정의
기본적인 렌트와 리스 정의를 알고 넘어가는 것이 렌트 리스 차이를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먼저, 렌트의 경우 말 그대로 차량을 빌리는 상품입니다. 즉, 일정 기간을 계약 후 렌트 회사에서 차량을 가져온 후 해당 기간 동안 차량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나의 소유가 아닌 차량을 빌려서 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리스 상품의 경우 렌트 상품과 달리 2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차량을 빌리는 렌트와 유사한 운용 리스 상품이 존재하며, 돈을 빌려서 제가 사용할 차를 구입하는 금융 리스 상품이 존재합니다. 다만, 리스 상품의 원래 취지가 돈을 빌려서 차량을 구입하기에 해당 구입 비용이 부채로 인식된다는 점이 렌트 상품과 다릅니다.
아직도 이해가 되기에는 많이 부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해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아래 6가지 렌트 리스 차이를 보고, 나에게 유리한 상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렌트 리스 차이 8가지
기본적으로 리스 상품의 운용 리스는 렌트와 매우 유사합니다. 이에 반해 돈을 빌리는 금융 리스는 앞서 언급한 운용 리스 및 렌트와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 리스를 이용하는 많은 경우가 금융 리스가 아닌 운용 리스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명의 소유 여부
렌트의 기본 개념은 렌트 회사에서 구입한 차량을 일정 기간 계약 후 차를 빌려서 타는 상품입니다. 말 그대로 렌트카 회사의 소유인 것이죠. 이와 유사한 성향의 운용 리스 또한 리스회사의 명의입니다. 이렇게 명의가 회사인 탓에 개인의 자산으로 인정되지 않기에, 소득과 연관 있는 국민연금 혹은 건강보험료와 무관합니다. 즉, 변동이 없습니다.
이에 반해 금융 리스는 리스 회사에서 돈을 빌려서 제 명의로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의 자산으로 책정됩니다. 즉, 위와 반대로 차량이 본인의 자산으로 잡히기 때문에 국민연금 및 건강보험료 인상이 따라옵니다.
신용도 변화
렌트 리스 차이를 논할 때 이 부분의 언급이 없는 경우가 많더군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리스의 경우 본인의 신용도에 변화가 생깁니다. 렌트의 경우 소유 여부가 해당 회사이기에 본인의 신용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이에 반해, 리스의 경우 운용리스가 되었든 금융리스가 되었든 해당 프로그램 이용금액이 부채로 산정이 됩니다. 즉, 이용하는 리스 상품의 금액만큼, 본인의 부채로 잡히기에 총 부채한도에서 해당 폭 만큼 감소하게 됩니다.
차량 보험료 지불
차량 보험료 지불에 있어서도 렌트 리스 차이가 나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렌트 상품의 경우 차량 보험료를 해당 렌트 회사에서 지불합니다. 본인의 차량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렌트와 유사한 운용리스 차량의 경우 명의가 리스 회사이지만, 렌트와 달리 보험비를 운전자가 직접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금융리스의 경우도 본인이 차량 보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언뜻 보면 보험료를 지불해주는 렌트 회사 상품이 좋아보이는 것 같지만, 단점이 있습니다. 본인 명의의 보험 가입이 아니기에 , 해당 기간 동안 경력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즉, 해당 기간 보험 미가입에 따른 보험 재가입 시 보험료 상승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세금 지불
자동차를 구입하게 되면 지불하는 세금의 종류는 딱 2가지죠! 바로 구입 시에 내야하는 취등록세와 유지기간 동안 지불해야 하는 자동차 세금인데요. 이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는 렌트 또는 운용리스 상품을 가입해야 합니다.
즉, 금융 리스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해당 세금은 본인이 직접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렌트 상품과 운용리스 상품 또한 내지 않는다고 하지만, 임대료에 해당 세금이 포함되어 있기에 실질적으로 그 차이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행 거리 제한
아마도 렌트 상품을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주행 거리에 따른 렌트비 인상 분이 있다는 걸 아실 겁니다. 하지만, 리스 상품(운용, 금융)의 경우 지정 주행거리를 초과하는 경우 인상 정도가 아니라 위약금을 물립니다. 대체로 최대 주행거리를 3~4만Km 정도로 설정하고 있는 상품이 리스입니다.
즉, 주행거리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시면 렌트 상품이 더 유리합니다. 물론, 주행거리 제한 없이 운용하는 렌트 상품의 경우 월 렌트비가 상승하나, 리스의 위약금에 비하면 크지 않기에 렌트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기 시 차량 인수 여부
결론부터 언급하면, 금융 리스로 구매한 차량의 계약 기간이 끝나게 되면, 해당 차량을 무조건 인수해야 합니다. 즉, 해당 차량 구매를 위한 금융 지원이 끝이 났기에, 해당 차량 소유권을 본인에게 넘기는 것인데요. 이에 반해 같은 리스 상품이지만, 운용 리스의 경우 반납이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렌트 상품 또한 반납 또한 가능하며 인수 또한 가능합니다. 즉, 금융 리스 상품만 반납이 안된다고 기억하시면 되겠네요. 정말 갖고 싶은 차량을 구매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금융 리스 상품 선택에 신중해야 합니다.
이상, 렌트 리스 차이 6가지에 대해서 기술해봤는데요. 이와 별도로 허, 하, 호 등의 렌트용 번호판도 구별 요소가 되긴 했으나, 최근 법령의 변화로 리스 차량의 번호판 색깔이 부여되는 등 그 차이가 모호해져 넣지 않은 렌트 리스 차이 사항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대체로 위 6가지 정도만 구별되어도 두 상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