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H501 후기 (ft. SE 2개월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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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욕실에 실 요량으로 저렴한 샤오미 H501 헤어드라이기를 2개월 전에 구입했습니다. 후기를 종합해보면, 바람 세기면에서 다이슨 슈퍼소닉에 비해 전혀 모자라지 않고, 열풍 온도 또한 머리를 말리는 데 있어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보다 상세한 샤오미 H501 후기를 남겨봅니다.

샤오미 H501 구입 계기

공용 욕실에 비치되어 있는 다이슨 슈퍼소닉과 달리, 부부 욕실에는 과거 미용실 드라이기라 불리우는 소리만 큰 헤어 드라이기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2개월 전 별다른 사전 이상 증상 없이 명을 다하고 말았네요.

그래서, 소문만 익히 들었던 중국제 헤어드라이기를 이번에 구입해볼 참에 각종 인터넷 쇼핑몰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정말 다양한 모델이 있더군요. 외형 또한 다이슨 슈퍼소닉과 유사한 제품도 있고, 헤어롤이 제공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다이슨 슈퍼소닉의 10분의 1도 안되는 가격에, 나름 신뢰성이 제공되는 샤오미 미지아 H501 모델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 중 제가 구입한 제품은 노즐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기능은 동일한 H501 SE 모델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이왕에 저렴한 것으로 사자는 말이 있어 해당 SE 모델을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H501 모델과 SE 모델의 차이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 정리한 글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 샤오미 H501 SE 차이 3가지 (ft. vs h501 비교)

샤오미 H501 후기

기존 다이슨 슈퍼소닉을 이용하는 입장에서 샤오미 H501 후기를 요약해보면, 가벼운 무게, 적은 소음, 적당한 열감, 충분한 풍량과 냉열순환 기능이 좋네요.

가벼운 무게

가벼운-샤오미-H501-후기
가벼운 샤오미 H501

다이슨 슈퍼소닉에 비해 샤오미 H501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 무게가 아닐까 합니다. 저울이 없어, 인터넷에 있는 다이슨 슈퍼소닉의 무게를 확인해보니, HD15 모델 기준 660g의 무게를 보여주네요. 이에 반해 HD501 모델의 무게는 338g입니다.

언뜻 무게가 가벼워도 기기 하중 설계가 잘못 되면 무겁게 느껴질 법도 한데, H501 제품의 경우 매우 가볍게 느껴집니다. 이런 점 때문에 처음에 구매를 반대했던 제 아내도 이 부분은 인정을 하네요. 너무 가벼워서 부담 없이 잡을 수 있어 만족한다고 합니다.

적은 소음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기의 경우, 강력한 송풍량으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소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은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저 또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라서 구입 전에는 송풍량과 비례해 소음이 크지 않을까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예상 외로 적은 소음을 가지고 있어 매우 놀랬습니다. 다른 블로그 글을 참고해보니 1단계에서 80db, 2단계에서 99db의 소음 크기를 보여 주었다고 하네요. 해당 정보를 토대로 다이슨 슈퍼소닉 소음 측정 수치값과 비교하려 했지만, 관련 자료를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어찌됐든 99db의 소음 수치가 적지 않은 수치이긴 하나, 절대 소음처럼 크게 들릴 정도의 소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충분한 풍량

샤오미-H501-2단계-풍량
샤오미 H501 2단계 풍량

일단, 풍량 상당합니다. 절대 풍량으로 보면, 다이슨 슈퍼소닉 제품과 비교해 약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는 2단계 풍속일 경우에 한하는데요. 혹시나 가격 때문에 풍량이 작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모델의 경우 사실 H501이 아닌 노즐이 빠진 H501 SE모델이였습니다. 노즐이 없어서 바람의 직진성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요. 워낙 바람의 직진성이 좋아, 굳이 노즐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적당한 열감


기존에 사용하던 미장원 용 드라이기의 경우 대략 1분이 넘어가면 너무 뜨거워 사용하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구매한 H501 제품의 경우, 가격이 너무 저렴해 사실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더군요. 긴머리를 가진 와이프가 5분 이상 머리를 말려도 적당한 온도가 유지 되었습니다.

확인해보니, H501 제품의 경우, 머리카락 손상이 적은 57도씨의 온도로 유지된다고 하네요. 언뜻 보기에 낮은 온다가 아닐가 생각하지만, 절대 미지근한 온도가 아닙니다. 머리를 말려주기 딱 좋은 온도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만, 다이슨 슈퍼소닉의 경우 H501과 같은 60도 온도 외에 최대 100도까지 온다가 나오기 때문에, 급하게 말릴 때 꽤나 유용했었는데요. H501 제품은 이러한 온도 지정이 안되서다소 단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냉열 순환 기능

샤오미-H501-냉열-순환-기능
냉열 순환 기능

저의 샤오미 H501 후기 중 가장 만족하는 점이 바로 냉열 순환 기능입니다. H501 모델의 경우 냉/온/열/냉열 모두 이렇게 총 4가지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냉열 순환 기능을 선택하면, 뜨거운 공기와 차가운 공기를 번갈아 가면서 바람을 토출하고 있습니다.

머리를 말릴 때 너무 뜨거운 공기로 말리게 되면, 머리감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냉열 순환 기능을 통해 그나마 머리카락의 손상을 피할 수 있어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기능이랍니다. 사실, 이 기능 때문에 샤오미 H501 산 것을 만족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상, 샤오미 H501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대략 4만원 전후의 가격대로 살 수 있는 헤어드라이기 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소음과 성능에 있어서 비싼 다이슨 헤어드라이기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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