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익히 알려진 알뜰폰 쓰면 안되는 이유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 포스팅이다. 23년 7월 기준 알뜰폰 사용자가 140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글에서 알뜰폰 가입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알뜰폰 가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 같아, 이에 대한 사실 관계를 바로 잡기 위해서 해당 사항을 정리해본다.
알뜰폰 쓰면 안되는 이유 체크
인터넷 상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주요 알뜰폰 쓰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사실 관계를 정리해본다.
위치 추적이 되지 않다
알뜰폰 쓰면 안되는 이유 중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이 알뜰폰의 경우 비상 상황 시 위치추적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 과거 알뜰폰 가입자의 위치추적이 되지 않아 범죄 피해 사례가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언급이 다수 되는 등 현재까지도 알뜰폰 가입을 가로 막는 주된 사유로 언급되고 있다.
- 결론부터 얘기해서 2023년 3월 3일부터 알뜰폰 또한 위치추적이 된다. 과거 특정 사용자의 위치 추적 시 통신사에서 GPS를 원격으로 요청한 것에 반해, 최근에는 경찰이 직접 특정 사용자의 GPS 정보를 바로 확인 가능하게 시스템이 갖춰진 탓에 알뜰폰 또한 위치 추적이 된다. (관련 뉴스 바로가기)
선택약정이 불가능하다
알뜰폰 쓰면 안되는 이유로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되고 사유가 바로 알뜰폰 사업자는 선택약정을 통한 요금할인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이는 틀린 말은 아니다.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이동통신사업자인 SK, KT, LG에서만 가능하도록 법제화 되어있기 때문이다.
- 선택약정의 취지는 요금 할인이다. 가입 요금의 25%를 약정함으로써 할인을 받는 것인데, 알뜰폰의 경우 선택약정을 하지 않아도 원 요금제 자체가 메이저 통신사에 비해 평균 40% 이상 저렴하기에 선택약정 자체가 필요하지 않는 요금제라는 사실이다.
고객센터 연결이 어렵다
서실 본 글을 쓰는 저자 또한 알뜰폰 가입자로써 고객센터 연결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대략 6곳 이상의 알뜰폰 통신사 가입을 한 경험을 비추어 봐도 유선으로 고객센터 연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다.
- 다만, 우리가 스마트폰 통신사 고객센터를 연결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아마도 가입 초기 빼고는 고객센터와 유선 통화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물론, 고령층의 경우 모든 서비스 변경 등의 절차를 유선으로 이용하기에, 이러한 고령층의 알뜰폰 가입은 조금 고민하는 것이 좋다.
단말기 구입이 어렵다
알뜰폰 쓰면 안되는 이유 중 단말기 구입이 어렵다는 글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는 틀린 말이다. 현재 대다수의 알뜰폰 사업자는 선택 약정이 아닌 단말기 지원금을 통해 요금제 가입과 동시에 단말기를 메이저 통신사와 동일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LTE 뿐 아니라 5G 네트워크 용 단말기 또한 구입이 가능하다.
- 결론부터 얘기해서 알뜰폰에서는 과거 스마트폰 구입 절차인 단말기와 요금제 구입을 동시에 하는 것은 비추천하고 싶다. 자급제 단말기를 별도로 사서, 유심 또는 E심 요금제를 가입하는 것이 단말기 지원금으로 구입하는 경우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멤버십 혜택의 부재
알뜰폰의 경우 메이저 통신사 멤버십과 같은 혜택은 사실상 없다. 이러한 것 때문에 멤버십을 많이 사용하는 10~20대의 경우 알뜰폰 가입을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통신사 멤버십이 많이 축소된 관계로 사용처가 많이 줄었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 알뜰폰의 경우 멤버십은 없지만, 제휴 요금제라 해서 영화티켓을 제공하거나 OTT를 시청할 수 있는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KT계열의 알뜰폰이 이러한 제휴요금제에 적극적인데, 생각보다 여러 제휴 요금제가 많다. (KTm모바일 제휴요금제 안내)
알뜰폰 써야 하는 이유
알뜰폰 가입 이력이 5년이 넘어가는 만큼, 나름의 알뜰폰 써야 하는 이유를 언급해본다.
- 매우 저렴한 요금제
- 데이터 쉐어링
- 동일한 통신 품질
뭐니뭐니해도 알뜰폰을 써야 하는 이유는 매우 저렴한 요금제라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KT의 LTE 상품 중 가장 저렴한 톡 플러스 상품의 경우 데이터 5G+1Mbps 기준 월 49,000원의 요금을 지불한다. 선택약정 25%를 적용해도 대략 36,750원 요금이 지불되는 것에 반해, KTm모바일의 모두다 맘껏7GB+ 상품의 경우 7G+1Mbps의 데이터를 제공함에도 요금은 16,900원에 가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알뜰폰 요금제 중 대략 3만원이 넘는 요금제를 가입하면, 데이터를 다른 단말기와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 쉐어링을 지원한다. 통신 모듈을 장착한 패드나 노트북이 있다면, 무료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알뜰폰 써야 하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통신 3사의 회선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 품질이 동일하다는 점이다. 요금은 저렴한데, 통신 품질이 같다면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말이다.
이상, 알뜰폰 쓰면 안되는 이유와 더불어 알뜰폰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기술해봤다. 지금도 알뜰폰 가입을 주저하고 있다면, 금일부로 그러한 고민을 접기 바란다. 생각보다 가입 절차도 간단하고, 요금 절감도 상당한 폭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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