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제가 직접 이용한 케이카 보증 후기를 다룬 글입니다. 벌써 케이카를 이용해서 중고차를 구매한 경험이 두번째가 됩니다. 그 중 이번에 구입한 차량은 케이카 보증을 가입한 덕분에 수리를 무료로(자기 부담금 지불) 할 수 있었는데요. 저 또한 해당 경험을 기록해둘 겸해서 해당 내용을 남겨보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 본 포스팅은 2022년 10월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케이카 보증 요청 방법
케이카에서 판매하는 차량을 구입할 때 케이카 보증 상품을 구입한 경우에 한해서만 케이카 보증 수리 요청이 가능합니다. 해당 상품을 구입했다면 저처럼 아래와 같은 절차로 케이카 보증 수리 요청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보증 수리 접수
케이카 보증 수리 요청은 2가지 방법 중 편한 방법을 택해서 요청하면 됩니다. 저는 유선으로 접수하였습니다.
- 케이카 고객센터 전화 : 1588-5455
- 보증서비스 온라인 접수 (바로가기)
지정 정비업체 안내
케이카 전문 상담원이 수리가 가능한 지정 정비소를 추천하여 안내해 드리며, 보증수리 접수 후 7일 이내에 지정 정비소를 방문하여 차량을 입고해야 하더군요.
- 지역에 따라 복수의 정비소가 안내될 수 있으며, 선택 가능합니다.
- 보증 수리는 지정 정비소에서만 수리가 가능합니다.
보증 수리 진행
입고한 차량을 정비하여 보증 수리 여부를 결정지은 후 부품 주문을 위해 입고일자를 재 지정하였습니다.
- 수리 부품이 바로 준비될 경우 즉시 수리가 가능합니다.
- 보증 수리 내역 외에 별도의 수리(소모품 등)가 있을 경우 자부담입니다.
자기 부담금 지불 및 차량출고
저 같은 경우, 국내 차량 SUV인 탓에 자기 부담금 5만원을 정비소에 지불하였습니다.
- 총 수리 비용에서 제가 지불하는 자기 부담금 외의 비용을 케이카에서 지불 받아 정산하는 구조입니다.
- 챠량 별 자기부담금 비용 안내 (바로가기)
케이카 보증 후기
제가 구입한 차량은 쉐보레의 캡티바 차량이며, 터보 호스 터짐으로 케이카 보증 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차량 이상 발생
케이카 홈서비스로 구매한 차량이 이상이 발생한 시점은 해당 차량 구매 후 대략 1달이 지난 시점에 발생하게 되었네요. 주로 제 아내가 차량을 운전하는 탓에, 갑작스런 아내의 전화를 받고 많이 당황했습니다. 차량의 이상 증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차가 가속이 안됨
- 엔진 경고등이 발생함
- 가속페달을 밟으면 바람 빠지는 소리 들림
마침, 거주지 주차장에서 차량이 나오다 발생한 관계로, 급히 제 아내에게 차량을 주차장으로 다시 넣어달라고 요청한 후, 이상 증상을 동호회에서 찾아봤습니다.
결과는 캡티바의 고질병인 터보 호스가 터진 것이 이유인 것 같아, 퇴근 후 제 차량의 본넷을 열어본 후 터보호스 상태를 확인했는데, 육안상으로 잘 보이지 않더군요. 어찌됐든, 차량의 이상을 알게 되어, 케이카 보증 수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케이카 보증 수리 요청
저는 익일 오전 케이카 고객센터(1588-5455)에 전화를 걸어 수리 요청을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아, 시작부터 기분이 좋더군요. 또한, 안내하시는 상담원에서도 딱히 대응에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아, 전반적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디가 이상이 발생했냐는 얘기에 터보 호스인 것 같다는 얘기를 하였는데, 제 생각으로는 별도의 메모 정보를 남기는 것 같더군요. 죄송하다는 약간은 메뉴얼화된 답변을 한 후 제가 사는 지역 내 지정정비소를 안내해주었습니다.
- 제가 사는 지역에 케이카 직영점이 있어서 다행히 지정 정비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일 직영점이 없으실 경우 사는 지역과 제법 떨어진 지역의 지정 정비소를 이용하실 것 같습니다.
지정정비소 방문
안내 받은 지정정비소를 방문했는데, 솔직히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영세한 업체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정비사의 기술과 대응은 맘에 들었는데, 괜시리 정비소의 외관 등에서 나름 중고차의 대기업인 케이카의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 다른 케이카 보증 후기를 보니 랜덤한 것 같습니다. 어디는 오토 오아시스로 안내된 곳도 있고, 어디는 스피드 메이트로 된 것도 있는 등 정비소의 규모가 지역마다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제 차량을 점검하더니 터보 호스가 나간 것이 맞다고 하네요. 해당 부품이 바로 구해지지 않는다고, 2일 후에 재방문을 얘기합니다.
다행히 제가 거주하는 곳가 멀지 않아서, 제 아내에게 부탁하기로 하고 그 자리를 나왔습니다. 정비사님의 서비스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증 수리 완료
이틀 후 제 아내가 캡티바 차량을 살살 몰라서 해당 정비소에 입고 시켰습니다. 대략 3시간 후 터보호스 수리가 완료되었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네요. 해당 차량 출고는 제가 직접하기로 하고 퇴근 길에 제가 수령한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퇴근 길 정비소에 도착하니, 정비사님께서 기존 터보호스 나간 부품을 보여주더군요. 차량의 상태 또한 완전히 돌아왔고, 오류 관련 스캔 리셋도 하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자기 부담금 5만원만 지불하면 차량을 출고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한 가지가 더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 자기부담금은 수리 총액으로 지불하는 것인지, 아님 건당 지불하는 것이지를 물어봤습니다. 답변은 수리 총액으로 지불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즉, 수리할 것을 모아서 한번에 방문하면 자기부담금은 1번만 지불하면 된다는 얘기입니다.
해당 사항을 참고한 이후에 해당 정비소를 나왔는데요. 이후로 고장이 나지 않아 보증수리한 내용은 없습니다. 나름 제 차량 상태가 좋았나 봅니다.
이상, 케이카 보증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케이카 보증 절차가 간단하고 편리해서 너무나 놀랬는데요. 국산 중형차 기준 6개월에 36만원 돈 정도면, 나름 투자할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이 글이 케이카 구매하는 분께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 케이카 양아치 예방 방법 4가지 (ft. 눈탱이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