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제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이라면, 집안에서 들을만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다가 여기까지 오시게 되셨을 것 같네요. 일간 해당 스피커 구매 경험자로써, 하만카돈 스피커 후기 글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소리의 특성입니다. 저음, 소위 말하는 베이스가 풍부한 음질을 좋아하신다면, 오라 스튜디오3 만한 게 없다고 자부합니다.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3 제품의 가격대는 대략 20만원 중반 정도가 됩니다. 제가 보기에 이 음질에 이 정도의 만듬새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의외로 스피커를 사보지 않으셨던 분들은 고가의 스피커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올인원 스피커로 한정한다면 모르겠지만, 스피커 자체로 보면, 그리 고가의 제품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나름 가성비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20만원 중반이라는 가격이 절대치로 낮은 금액은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의미는, 소리 자체를 보면, 20만원이라는 돈이 아깝지 않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블투투스 위주로 출력을 하는 스피커를 보면, 이 가격대에서 찾을 수 있는 제품들이 꽤 됩니다. 마샬부터 시작해서 소니, JBL 등 유명한 제조사의 제품들이 많은데요. 사실상, 이러한 제품들과 비교해서 음질도 떨어지지 않으며, 인테리어적인 요소 또한 우수한 하만카돈 스피커 제품들을 보면 다른 메이커가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피커가 원래 처음이 힘들지, 점점 가격대로 높아지는 취미란 것을 잘 알고 계시죠? 나는 안 그렇다고 자부하셔도, 이 제품 오라 스튜디오3 소리를 듣는 순간 다른 메이커, 다른 제품들의 우수하고 비싼 소리를 듣고 싶어지실 겁니다.
- 하지만, 현실적으로 비싼 오디오 제품을 살 수 없는 것이 현실인 만큼, 현실 속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 중 가장 좋은 것이 이 제품 오라 스튜디오3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하만카돈 스피커 후기
사실 하만카돈 스피커를 구매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앞서 기가지니(KT) 등의 설치 시 포함된 부속품 성향의 하만카돈 스피커를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단독 모델을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오라 스튜디오3 외관
스퍼키지만 외관 얘기를 안할 수 없는 제품이 바로 오라 스튜디오3 제품입니다. 소위 가습기 스피커로 불리울 만큼, 디자인이 독특한데요. 이러한 디자인이 나온 이유가 360도 방향으로 소리를 출력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라 스튜디오3 제품의 경우, 마치 이퀄라이저를 연상하게 하는 저 물결 조명 또한 환상적인 그림을 만들어 내기에 외관적으로 아주 뛰어난 제품인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저 물결 조명이 음악에 맞춰 움직이지 않는 것이 조금 허전하기는 합니다.
- 가격대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능합니다. (가격대를 조금 더 올리고 음악 연동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작인 오라 스튜디오2 제품의 경우, 저 유리통이 밀폐된 구조가 아닌 개방된 구조인 관계로 벌레 등의 유입으로 말이 많았지만, 해당 스튜디오3 제품부터 완전 밀폐 구조가 되면서, 이러한 클레임이 사라졌습니다.
사실상, 오라 스튜디오3 제품의 경우, 외관 면에서 지적할 부분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피커로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많은 것이 사실인데요. 이런 사용 시간 측면에서 블루투스 스피커의 외관이 좋다는 것은 어쩌면 무한한 장점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오라 스튜디오3 음질
아마도 해당 하만카돈 스피커 후기 정보 글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음질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이유로 나름 음질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보겠습니다. 우선, 음질의 경우 개인적 취향이 어느 정도 반영될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하지만, 오라 스튜디오3 음질에 대한 평가는 비슷한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저음 (Bass)
저음, 베이스 얘기를 먼저 해야겠습니다. 결론부터 언급하면, 상당한 저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후기 글에서도 인정하고 있는데요. 우퍼 유닛이 바닥을 향하고 있는 형태인 오라 스튜디오3의 형태를 생각해도 너무 나도 강한 저음을 나타냅니다.
사실, 저는 저음을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저음이란 것이 처음에 들을 때는 좋은 데, 조금 듣다 보면 피로감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점에서 오라 스튜디오3의 엄청난 저음은 부담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만카돈 스피커 후기 관련 글들을 보면, 대다수 제품들이 저음이 강한 편입니다. 이는 해당 제조업체의 특성과도 같은데요. 여러분들이 알만한 마샬, 벵엔올룹슨 제품들은 저마다 음질의 특성이 있듯이, 하만카돈 스피커들의 대부분이 저음이 강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저음의 경우, 공간감을 갖게 하는 요소 정도로는 좋아하지만, 너무 강한 저음 때문에 아파트에서 스피커를 사용하기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중음 (Midrange)
저는 음향 전문가가 아닙니다. 단지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 기준, 어쩌면 가장 부족한 부분이 오라 스튜디오3 제품의 중음이 아닐까 합니다. 소위 너무 묻힌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사실 중음이라고 표현하지만, 일상적인 소리에서 어느 정도 분별력을 갖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저음이 너무 강해서 그런 건지. 중음에 해당하는 소리가 너무 묻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사실, 현재 저의 경우 해당 오라 스튜디오3 제품을 중고로 팔고 오닉스 스튜디오7 제품을 구매하여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이렇게 해당 제품을 판매한 이유가 바로, 중음이 자꾸 묻힌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 묻힌다는 느낌이 결국 답답하다는 느낌을 갖게 하더군요.
물론, 이는 순전히 저의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저의 귀에 적합치 않았던 것일 수 있습니다.
고음(Treble)
고음도 평이합니다. 하만카돈 스피커 후기 글 다수가 고음에 대한 얘기를 많이 언급하고 있지 않을 정도로 고음이 특색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유사한 가격대의 제품에서 별도 조절할 수 있는 버튼 등을 제공하는 것에 반해, 하만카돈 제품들은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아 더욱더 아쉬운데요. 사실, 플레이어의 이퀄라이저 기능을 이용해서 조절할 수 있으나, 음의 왜곡 입장에서 선호하지 않기에 적용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보컬이 강한 소리를 듣다 보면, 많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중음과 더불어 고음이 같이 묶이는 듯한 소리가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상, 하만카돈 스피커 후기 글을 남겨보았는데요. 너무 단점 위주로 언급한 것 같지만, 이는 단순히 저의 귀에 맞지 않아 기술한 사실일 뿐,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음질을 제공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만카돈 스피커가 주는 공간감이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 이 후 다양한 하만카돈 스피커 제품을 구입해봤습니다. 하만카돈의 다른 스피커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제품 후기를 참고 바랍니다.
✔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7 비교 리뷰 (VS 오라 스튜디오3)
✔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4 후기 (ft. 음질, EQ, 절전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