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면 좋은점도 있지만, 해서는 안될 사람이 억지로 할 경우 헌혈 후 빈혈로 시작된 부작용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헌혈하면 안되는 사람들의 경우, 그냥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굳이 헌혈 하려면, 노력으로 개선될 수 있는 사유에만 가능하다는 걸 알려 드립니다.
헌혈 할 수 있는 나이 이하
엄연하게 헌혈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는 어쩌면 당연합니다. 우리의 신체 기관이 어느 정도 확립되기 전에는 가벼운 신체의 변화를 이기지 못하고 각종 이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아래 나이 이하에 해당하는 분들은 하고 싶어도 참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만 17세 이하 (전혈의 경우 만 16세도 가능)
- 만 69세 이상 (단, 65세이상자의 경우 60~64세 헌혈 경험이 있을 경우)
헌혈 체중미달 되면
남자, 여자 각각 기준 체중에 미달되면 헌혈을 하지 못합니다. 남자의 경우는 50Kg이고, 여자의 경우는 45Kg입니다. 2018년 조사된 대한민국 성인 남녀 평균 체중을 보면, 남자의 경우 72.7kg, 여자의 경우는 57.8Kg인 걸 보면, 왠만한 성인 남녀의 경우 헌혈을 할 수 있겠네요.
비만 헌혈 가능한가 궁금증?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비만자의 경우 헌혈하면 안되는 사람이라는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헌혈 전 시행하는 검사에서 주로 심한 비만자분들의 경우, 혈압 및 맥박 검사 기준에 부합되지 못해 헌혈을 못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한다고 합니다.
헌혈 혈압 기준 이상
헌혈을 할 경우, 기본적으로 혈압이 낮아집니다. 저혈압이신 분을 포함한 혈압 이상자 분들이 헌혈을 하게 되면 혈압 쇼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에, 기준에 부합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헌혈을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 수축기 혈압 : 90mmHG 초과, 180mmHG 미만
- 이완기 혈압 : 100mmHG 미만
헌혈 가능 주기 미달자
헌혈 회복 기간이라는 회복을 위한 일정한 주기가 있습니다. 해당 헌혈 주기의 경우, 헌혈 방법에 따라 나눠지게 되는데요. 쉽게 얘기해, 헌혈로 손실된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이 기간 내에는 헌혈을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소위, 헌혈 때문에 내 몸이 손상되면 안되기 때문이죠.
- 전혈 (혈액 모든 요소를 채혈) : 헌혈 후 만 8주 기간
- 성분 헌혈 (혈장, 혈소판) : 헌혈 후 만 2
헌혈 횟수 초과자
1년간 헌혈을 할 수 있는 횟수 제한이 있습니다. 역시나 전혈과 성분헌혈의 횟수가 틀린데요. 혹시나 좋은 맘으로 헌혈 횟수를 초과하여 헌혈할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불가능하다고 알려 드립니다. 해당 횟수는 전산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횟수를 관리하고 있기에, 정해진 횟수 이상을 헌혈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전혈 : 1년내 최대 5회
- 성분 헌혈 : 1년내 최대 24회
백신 맞고 헌혈 중지?
백신 종류마다 차이는 있지만, 백신을 맞았다면 지정된 기간 내에 헌혈이 불가능합니다. 만약 헌혈을 할 예정이라면, 대략 1개월 이내에는 백신 등의 접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1일 정도의 짧은 중지 기간을 제공하는 백신도 있는 만큼, 해당 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홍역, 수도 – 1개월 후 가능
- 독감, 뇌염 주사 – 1일 뒤 가능
- 코로나 백신 – 1주일 뒤 가능
수술 및 수혈을 받은 자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헌혈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수술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6개월 정도의 헌혈 중지 기간을 두고 있으며, 수혈을 받을 정도의 수술이라면, 최대 1년 정도의 헌혈 중지 기간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교적 가벼운 수술이라고 해도, 최소 1개월 정도의 기간을 두는 것을 권장하고 있네요. 혹여나 모를 혈액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헌혈 금지 약물 복용했다면
헌혈 전 3일 이내에 치료 목적이라고 가벼운 약물을 복용했다면, 헌혈하면 안됩니다. 스테로이드계의 강한 피부약 등을 포함한 가벼운 감기약을 복용했다고 하더라도 헌혈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단, 소화제 등은 상관 없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헌혈하면 안되는 사람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몇 가지 사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헌혈의 집 등에 방문하게 되면, 가벼운 문진 검사를 하게 될텐데요. 이 때 본인에 신체 상태 등에 대한 질의 시에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면, 혹시 모를 사항에 대하여 친절하게 다변해드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