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우는 비용 6년차 결산 (ft. 비숑 프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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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같이 한 지가 벌써 6년치 되는 우리집 반려견 콩이의 양육 비용에 대해 적어 보려 합니다. 일단, 강아지 키우는 비용을 정리하기에 앞서, 반려견을 대하는 견주의 생각과 생활환경이 다른 만큼, 해당 글의 내용은 순전히 제가 콩이를 키우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작성했음을 알아주세요.

반려견 비용 항목

우선, 저의 얘기를 하기에 앞서 반려견을 키우는 데 어떠한 비용 항목이 드는지 정리해봤습니다.

  • 초기 생활용품
  • 정기적 소비용품
  • 식비 (사료, 간식)
  • 미용비
  • 의료비

강아지를 처음으로 우리집에 데려왔다면, 나의 반려견이 생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활용품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이러한 항목으로는 급식기, 물그릇, 집 또는 쿠션, 하네스, 드라이룸, 이동 켄넬, 배변 등이 있습니다.

반려견 또한 사람과 같이 생활하기에 기본적으로 소비되는 용품들이 있습니다. 배변봉투, 배변패드, 샴푸, 수건, 탈취제, 해충탈취제 등을 매월 구입해야합니다.

강아지 키우는 데 있어 가장 많이 들어가는 비용은 뭐니뭐니해도 식비죠! 가장 기본이 되는 사료 구입비 외 종종 먹이는 간식 비용도 만만치 안답니다.

단모종 강아지를 키우신다면, 미용비가 들지 않겠지만, 우리집 콩이와 같은 털이 긴 장모종 강아지는 미용이 필수입니다. 특히나, 비숑프라제 같은 경우 미용비가 다른 강아지보다 비싸답니다.

반려견 비용 마지막은 의료비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심장사상충 예방약 외에도 종종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본답니다.

강아지 키우는 비용

강아지 키우는 총 비용을 정리해보면, 최초 구입 시에 29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고, 이후 매월 22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최초 생활용품 구입비

자동급식기-앞에-있는-콩이
자동급식기 앞에 있는 콩이

강아지를 집에 데려 왔다면, 우리 강아지가 살 수 있는 공간과 생활에 필수인 몇 가지 물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강아지 집 또는 쿠션을 구입해야 해요. 저희 콩이의 경우 막힌 공간을 선호하지 않아서, 쿠션으로 구입했는데요. 쿠션 가격은 2만원 선에서 구입했답니다. 또한, 쿠션과 함께 이동 시 필요한 켄넬을 구입했는데요. 보관 시 공간을 차지하는 하드 켄넬이 아닌, 소프트 켄넬을 3만5천원 주고 구입했답니다.

집을 마련했다면, 밥을 먹을 식기를 구입해야겠죠. 사료 그릇의 경우, 제가 끼니를 못 챙겨줄 때가 있을 것 같아, 타이머가 장착된 자동 급식기를 4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1년 뒤 15만원 정도하는 카메라 달린 자동 급식기로 바꿨답니다. 물 그릇은 물 높이가 조절되는 제품으로 1만 5천원에 구입했습니다.

비숑 프리제는 털이 꼬이고 길어서 목욕 후 털을 말리기가 매우 어려워요. 그래서 큰 맘 먹고 드라이룸을 구매했습니다. 국내 제품은 너무 비싸서(4~80만원) 해외 제품을 14만원 주고 직구로 구매했습니다.


하네스는 길이 5m짜리로 1만 8천원에, 배변판은 대형으로 2만5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최초 생활용품 구입비로 지출한 금액은 대략 29만원 정도가 지출되었습니다.

정기적 소비용품 구입비

비추천하는-자율-급식기
비추천하는 자율 급식기

강아지를 구입하게 되면, 식비 만큼 많이 들어가는 비용이 배변패드 등의 소비용품 구입비입니다.

일단, 배변판을 대형(76*60)으로 산 탓에 배변패드 비용도 무시를 할 수 없습니다. 하루에 최소 2장의 패드를 교환하게 되는데요. 매달 1만5천원 정도가 지출됩니다. 여기에 더해 강아지가 흘린 소변이나 대변의 잔재품을 탈취제로 닦아주어야 하는데요. 역시나 1만원 정도면 두 달 정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매일 산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산책 시에도 소요되는 용품들이 있어요. 배변봉투와 해충탈취제입니다. 배변 봉투의 경우 가격 차이가 제법 나는데 1만원 짜리 하나 사면, 대략 2달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충탈취제는 강아지 산책 시 꼭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괜한 진드기 등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략 2만원 선이면 2개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산책을 다녀왔다면, 목욕을 시켜줘야 해요. 샴푸와 수건 비용으로 두 달에 2만원 정도를 소비하고 있네요.

이렇게 해서 정기적인 소비용품 구입비로 매달 5만원 정도의 비용이 지출됩니다.

식비


강아지 키우는 비용하면 식비를 떠올리실 듯 한데요. 생각보다 그리 큰 비용이 지출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보다 좋은 사료를 지급하면 비용은 올라갈 수 있지만, 제 경함 상 비싼 사료를 먹인다고 강아지가 반기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제가 구입하는 사료는 양고기 기반의 사료입니다. 한 달에 3~4Kg 정도를 소비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대략 4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사료 비 외에 간식은 거의 먹이질 않아요. 간식의 경우 살이 찌는 등의 반려견의 건강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잘한 행동을 할 때는 보상을 해줘야 해서, 적게 나마 오리목뼈 등의 간식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2Kg 기준 2만원 선 내에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산한 식비는 월 기준 6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다만, 보다 저렴한 사료와 적은 간식 지급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으니 쿠팡 등의 쇼핑몰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미용비

미용을-끝낸-강아지
미용을 끝낸 강아지

솔직히 비송 프라제 미용비가 너무 비쌉니다. 똑같이 장모종인 푸들 등에 비해서도 비숑 프리제의 미용비는 비싸다고 소문나 있는 정도인데요. 저희 같은 경우, 가위컷은 하지 않고 전신을 짧게 자르는 기준으로 두 달에 한번 9만원의 미용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미용비의 경우 가게 마다 제법 차이가 큰 편입니다. 똑같은 전신 컷 기준해서 저는 최대 15만원까지 내 봤는데요. 털의 꼬임 정도 등에 따라 비용이 추가되기에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만약, 가위컷을 해서 보다 이쁜 강아지를 만들고 싶다면, 최소 20만원 이상의 비용은 지출하셔야 합니다. 물론, 이 비용 또한 그리 높은 가격은 아님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의료비

병원-다녀-온-강아지
병원 다녀 온 강아지

사실 강아지 키우는 비용 중 가장 예상을 할 수 없는 항목이 의료비인 것 같아요. 물론, 매월 먹여야 하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의 경우는 예외지만, 어떠한 특정 사유로 동물 병원에 가게 되면 생각 외로 큰 비용을 지출할 때도 있다는 걸 아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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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심상사상충약 예방약 구입 비용의 경우 저렴한 기준 2만원 정도면 1년을 먹일 수 있으니 부담은 없습니다. 다만, 이에 반해, 동물 병원을 방문할 목적이면 생각 외로 큰 비용을 지출할 수 있답니다. 어디가 아파서 얼마의 비용이 들지 몰라서 비용을 예상할 수 없어 집계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혹시나 몰라서 보험을 가입했는데요. 이 비용을 의료비로 계산하면 매월 1만 7천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 6년차 반려견 견주가 적은 강아지 키우는 비용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상당한 비용처럼 느껴지실 수 있지만, 강아지가 주는 행복함은 그 이상인 것 같아 저에게는 그리 아까운 돈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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