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포스팅은 디카페인 커피 부작용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디카페인 커피를 취급하는 커피전문점이 증가하고 있다. 말 그대로 디카페인 커피 섭취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인데, 이러한 디카페인 커피를 섭취하는 다수는, 디카페인 커피는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결론부터 얘기해서 디카페인 커피 또한 부작용이 존재한다. 물론 카페인의 섭취가 작기에 카페인에 의한 부작용이 아닌 다른 요소 원인으로 부작용이 발생한다.
디카페인 커피 부작용
![디카페인-커피-부작용-설명](https://blogzib.com/wp-content/uploads/2023/07/karl-fredrickson-TYIzeCiZ_60-unsplash.webp)
디카페인 커피를 섭취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가장 대표적인 디카페인 커피 부작용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 시킨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우는 HDL 콜레스테롤이 아닌, 혈관의 벽에 침착되어 각종 혈관 장애를 일으키는 LDL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된 것이 디카페인 커피라는 것이다.
이러한 LDL 콜레스테롤이 디카페인 커피에 함유되는 원리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디카페인 커피의 제조공정에는 카페인을 제거하는, 일종의 필터 작업이 따르게 되는데, 이렇게 카페인을 제거하는 필터 작업 이후에는 커피의 풍미감이 다수 제거가 되기에, 원 재료를 지방 성분이 많은 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즉, 지방이 많은 커피 원료를 이용해서 디카페인 커피를 제조하기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나마 지방 성분이 적은 로부스타 원두를 이용하게 되면, 지방 성분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로부스타 원두는 아라비카페 비해 대략 60%나 적은 지방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참조))
이런 이유로 평소에 동맥 경화나 심장병과 같은 혈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디카페인 커피를 다량 섭취하게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당한 수치로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분들은 디카페인 커피 부작용을 우려해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해로운 화학물질 섭취
디카페인 커피 부작용 중 추가적으로 우려되는 것 중에 하나가, 디카페인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해로운 화학물질을 추가로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카페인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총 3가지이다.
- 유기용매를 이용한 화학적 방법
-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추출법
- 물을 이용한 추출법
위 3가지 디카페인 커피 제조 공정 중 가장 비추천되는 방법이 바로 유기용매를 이용한 화학적 방법이다. 메틸렌 클로라이드 혹은 에틸 아세테이트와 같은 화학성분을 이용하여 생두에서 카페인을 추출하는 방법을 일컫는 것으로, 생두에 침착된 화학물질이 남아 있으면서 체내에 섭취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원두의 카페인 제거로 사용되는 메틸렌 클로라이드 성분은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물론, 해당 방법을 이용해 디카페인 커피를 제조할 시에는, 최종 여과 단계에서 수증기를 이용하여 해당 물질(메틸렌 클로라이드 외)을 제거한다고 하지만, 완벽한 제거는 힘들다고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상, 시중에 판매되는 디카페인 커피가 어떠한 제조 공정으로 제조된 지는 사실상 알 수가 없다. 즉, 화학적 방법을 통해 제조된 디카페인 커피라면, 언제든 해로운 화학물질을 섭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카페인 부작용
디카페인 커피 부작용을 얘기하는데, 카페인 부작용이라 해서 당황하실 수 있다. 결론부터 얘기해서, 현재 우리나라의 디카페인 기준은 해외의 97% 기준보다 낮은 90% 카페인 제거 기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카페인 부작용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잔존 카페인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기준으로, 한국에서 판매하는 카페인 음료 중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제거한다면, 명칭에서 ‘디카페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시중에서 판매되는 디카페인 커피에는 대략 10mg 정도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미량의 카페인에도 심장 두근거림, 불면증 등의 부작용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성인 기준 1일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대략 400mg 정도이다. 이에 반해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평균 함유량은 10mg으로써 상당한 미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미량의 카페인이라고 할 지라도, 위염 및 식도염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 섭취한다면, 언제든 카페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해당 대상은 디카페인 커피 섭취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
부작용 없이 디카페인 커피를
![디카페인-커피](https://blogzib.com/wp-content/uploads/2023/07/emre-NZMeJsrMC8U-unsplash.webp)
위와 같은 부작용에도 카페인 커피의 대체품울 디카페인 커피로 선택하셨다면, 아래의 사항을 준수하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1일 1잔 이내
- 지방 함유량을 확인
- 로부스타 원두 카페인
카페인에 민감한 체질이라면, 1일 1잔 이내의 디카페인 커피 섭취를 권장한다. 가끔 콜드브루 커피도 디카페인 커피로 착각하시어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콜드브루는 일반적인 커피 보다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경우가 많으니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디카페인 커피의 성분표를 확인할 수 있다면, 지방 함유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성분표에는 콜레스테롤 함유량 또한 기술하는 곳도 있으니, 별도로 확인 가능하다면 확인 후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로부스터 원두가 아라비카 원두에 비해 지방 함유량이 최대 60%이상 적다고 한다. 원두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해당 디카페인 커피의 원두를 지금 바로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상, 디카페인 커피 부작용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개인적으로 카페인 부작용 때문에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조금 자제할 필요가 있는 듯 하다. 특히, 나처럼 콜레스테롤에 주의해야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