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크릭GC 퍼블릭 골프장 후기 (ft. 2인, 공사)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오크크릭GC 골프장을 찾아가기 위해, 새벽 6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경남 양산에서 강원도 원주까지는 상당한 거리임에도, 아는 지인의 머리를 올려주기 위해 집을 나섰네요. 물론, 동행한 제 아내에게 골프의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찾아간 오크크릭 후기 같이 보시겠습니다.

오크크릭 공사 중

현재 오크크릭 퍼블릭은 기존 9홀에서 정규 18홀로 전환하기 위한 공사를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해당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내년인 2023년 4월을 목표로 오크크릭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 예정 중에 있다고 합니다. 대략 8개월 정도가 남았는데요. 해당 공사로 인해서, 현재 두 홀(5,6번홀)의 게임 진행에 장애가 있습니다.

  • PAR5 > PAR3 (- 2타)
  • PAR4 > PAR3 (- 1타)
오크크릭-공사-현장-사진
오크크릭 공사 사진 (로비 정면)

위 2홀의 조정으로 인해, 기존 9홀 36타 기준이 9홀 33홀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즉, 18홀 기준 66타로 변경이 되었는데요. 해당 전장이 짧아짐에 따라, 드라이버 티샷 기회 2홀이 줄어 들었습니다.

  • 공사 중인 오크크릭GC 18홀 타수 : PAR5*2, PAR4*8, PAR3*8 (66타)

이러한 공사 중이여서 그럴까요? 한 여름의 더위 때문인지는 몰라도, 현재 골프장이 성황임에도 저의 앞 시간대에는 부킹 잔여석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찾은 날은 평일이었긴 했지만, 최근의 골프장 예약 상황을 보면, 솔직히 잔여석이 남아있다는 자체가 의아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18홀로 재개장 시에는 나름 기대가 되는 면이 있어서, 오크크릭 공사가 마치는 시점에 맞춰 재방문 의사가 있기는 한데요. 다만, 18홀로 재개장 후 가격이 사악해질 우려가 있어서, 나름 기대반 걱정반 되는 마음입니다.

오크크릭 2인 플레이 가능

이번 동반 골프인원은 총 4인으로, 휴가 일정을 잡은 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방문해보니 평일은 2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 앞 뒤 팀들이 모두 2인 플레이를 하고 계시네요. 하지만, 오크크릭 2인 예약은 일반적인 예약 절차와 사뭇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크크릭GC-클럽하우스
오크크릭GC 클럽하우스
  • 오크크릭 2인 플레이 예약방법
    전화예약만 가능 (033-730-3900)
    일반예약 사이트 바로가기
  • 오크크릭 2인 요금 기준
    사전예약 : 당일 제외 3인 요금 적용
    당일예약 : 당일 1부는 전일 16시 이후, 당일 2,3부 예약 시 2인 요금 적용

대략 요약을 해보면, 당일 예약의 경우 2인 요금 적용이 가능하나, 사전 예약의 경우 3인 요금이 적용됩니다. 즉, 사전에 예약할 경우 1인 요금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 당일 예약 시 더 저렴한 요금을 받는 이유는 잔여 티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골프장 수익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원래 예약이라는 목적이 효율과 수익을 높이기 위한 방법임을 생각하면, 적절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크크릭 후기

오크크릭GC 골프장의 경우, 꽤 오래된 골프장입니다. 그만큼 관리 경험이 많은 골프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가 찾아갔던 8월의 전반적인 상태는 매우 좋았습니다. 그린 상태 또한 좋았으며, 잔디의 상태 또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잔디상태

오크크릭-그린-상태

위 사진 상의 잔디 상태처럼 매 홀의 잔디 상태가 좋았습니다. 딱히, 잔디 생육이 되지 못한 곳도 보이질 않았으며, 몇몇 골프장의 경우 벙커 주위로 잔디가 죽은 곳이 상당히 많은데, 8월의 오크크릭 잔디 상태는 그러함 없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오크크릭GC의 경우 화이트 티에서 티샷 시 매트에서 하게 되는데요. 비록 매트 위해서 티샷을 하게 되나, 티샷 주위의 잔디 상태 또한 매우 좋은 상태였습니다.

  • 레드티의 경우 매트가 아닌 잔디에서 티샷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여성 골퍼분들은 잔디 위 티샷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오크크릭-티업-매트

특히나, 페어웨이 양 끝단의 경우, 잔디 생육이 좋지 않은 경우도 흔한데요. 이 곳 오크크릭 퍼블릭의 경우, 페이웨이 양 끝단부의 상태 또한 좋은 편이였습니다. 비록, 골프의 인기에 힘입어 가격이 올라간 것은 많지만, 최근의 그린피를 생각하면, 가격 대비 전반적으로 좋은 잔디 상태를 보여줬습니다.

그린 상태

아쉽게도 골프를 즐기느라 그린 상태가 담기니 사진이 없는 상황이네요. 글로써 전달하면, 그린 상태도 훌륭합니다. 총 9홀 중 아쉬운 상태를 보인 그린은 단 한 군데도 없는 상황이였는데요. 경기 중간중간 그린 관리하는 분들이 자주 보이는 만큼, 관리면에서 뛰어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최근 찾아간 다른 골프장의 경우, 모래를 뿌린 곳이 몇 곳 있었는데요. 사실상, 이런 곳의 경우 돈이 아까울 정도로 퍼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죠. 이 곳 오크크릭 퍼블릭의 경우 그린 상태가 매우 좋은 만큼 걱정하지 않고 방문하셔도 되겠습니다.

머리 올리기 좋은 골프장으로 추천

이번에 찾아간 오크크릭 퍼블릭 골프장을 경험하고 오니, 이번에 방문했던 목적에 충분히 부합할 수 있는 골프장인 것 같습니다. 바로 머리 올리기 좋은 골프장이라는 말씀인데요. 저 또한 초보 골퍼이기에 더더욱 초보분들에게 권할 수 있는 골프장이 이곳이 아닐까 합니다.

오크크릭-퍼블릭-골프장
오크크릭 퍼블릭
  • 라이가 비교적 평탄
    머리 올리는 분들의 경우, 바닥 라이가 비교적 평탄한 곳이 좋죠. 소위 공을 띄우기도 어려운 초보분들에게 심한 라이를 보이는 골프장은 골프에 대한 흥미를 감소 시킬 수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 적절한 페어웨이 폭
    높은 산에 위치한 골프장의 경우, 페어웨이 폭이 좁은 경우가 많습니다.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설계를 했기 때문인데요. 이런 곳은 드라이버 샷 뿐만 아니라 세컨 샷 시에도 많은 부담이 따릅니다. 이곳 오크크릭은 적절한 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저렴한 요금
    비록 노캐디라서 챙겨야할 부분이 많은 것은 맞으나, 잘 치지도 못하는데 가격이 높다면, 골린이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대략 10만원 내외의 그린피도 저렴하게 느껴지네요. 다만, 오크크릭 공사 이후 요금이 적잖이 걱정이 되긴 합니다.

이상, 오크크릭 후기 글을 남겨봤습니다. 노캐디라 불편한 걸 싫어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사실 추천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골프를 추구하는 분들이나, 머리 올리는 초보분들에게는 현재까지 추천할만한 골프장인 것 같습니다.

골프웨어 싸게 파는 곳 3곳 추천 (ft. 짭 아님)

올데이CC 후기 보고 가세요! (feat. 캐디, 맛집)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