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이패드 공부할까? (ft. 이런 경우만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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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중학생 아이패드 공부에 관한 의견을 담고 있습니다. 중학생 자녀에게서 공부 목적으로 아이패드를 구매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면, 적잖은 고민이 드실 겁니다. 아이패드의 비싼 가격은 둘째 치고, 해당 아이패드가 공부 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 될까 봐 고민이 되는 것인데요. 중학생 자녀에게 아이패드를 사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자녀가 아래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구매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중학생 아이패드로 무엇을 하나?

중학생-아이패드-공부
중학생 아이패드 공부 도움이 될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가장 기본적인 인터넷 강의 시청 목적 외에 필기, 자료 교환 , 서적 관리에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인터넷 강의는 알겠는데, 필기나 자료 교환, 서적 관리에 대해서는 매우 낯설게 느껴지실 듯 합니다.

필기 기능의 경우, 아이패드 전용 종이질감 필름을 입힌 후 노트 앱을 통해서 필기를 하는 것입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필기 기능이 상당히 놀라워서, 본인의 필체를 입력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입력한 글씨를 인식해 인쇄 형태로 기록을 합니다.

자료 교환의 목적으로 갤럭시탭은 아이패드에 비빌 정도가 못됩니다. 애플 기기(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간 자료 공유를 위해서 별도로 취해야 할 액션이 필요 없습니다. 아이패드에 저장된 정보는 아이폰, 맥북에서 언제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기기 간 자료 교환을 위해서 사용되는 에어드롭 기능을 이용하면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서적 관리라고 했지만, 최근에 중학생, 고등학생들은 무거운 문제집이나 참고서를 별도로 들고 다니지 않고, 자체 스캔앱을 통해서 파일 형태로 저장해서 들고 다닙니다. 스캔한 자료를 아이패드로 보면서 참고하거나 문제를 풉니다.

위에서 언급한 아이패드 활용성을 보면, 지금 바로 사줘야 할 것 같지만 우리 중학생들도 각기 다른 성향이 있어서 안 맞는 애들이 있습니다. 맞지 않는 애들은 단순히 동영상 플레이어 목적으로밖에 사용될 수 없으니 구매에 신중해야 합니다.

중학생 아이패드 공부 맞는 애들

앞서 언급한 아이패드 공부 활용성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우리 중학생 애가 잘 활용할 수 없다면, 구매해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제가 중학생, 고등학생 애들을 겪어 보니 아래의 같은 애들에게만 아이패드가 맞을 듯 합니다.

필기를 잘하는 중학생

중학생 아이패드 공부 목적에 가장 맞는 경우가 바로 필기를 평소에 잘하는 애들인 경우입니다. 평소 학업 시 필기를 잘하며, 자율학습 시에도 주로 필기를 하면서 암기나 풀이를 하는 애들이라면, 아이패드 활용도가 뛰어나서 구매해 줄 만한 합니다.

필기를 평소에 잘하지 않고, 자율학습 정도가 낮은 경우라면, 아무리 중학생 아이패드 공부하는 것이 대세라고 해도,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구매를 해주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애들이 있긴 하지만, 전자기기를 사줘서 갑자기 필기 습관이 갖춰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부모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 강의 수강 중인 중학생

아이패드 구매 전에도 인터넷 강의를 수강 중인 중학생이라면 아이패드 구매가 최적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갤럭시탭에 비해 운영체제가 최적화되어 있어 세월이 지나도 딱히 느려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주로 듣는 중학생이라면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도 아이패드 하나만 있어도 강의를 잘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패드를 사주면 인터넷 강의를 듣는 다는 자녀 분의 말을 믿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 자녀의 경우에도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데요. 평소 유튜브 등의 동영상을 잘 본다고 인터넷 강의도 잘 듣겠다는 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학업 성취도가 좋은 중학생

너무 맞는 말인가요? 평소에 본인의 자녀가 학업 성취도가 좋은 중학생이라면, 아이패드 구매를 통해서 학업의 집중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게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평소에 학업에 진지함이 있는 자녀라면, 아이패드 구매로 인해서 공부에 접근하는 방식을 별도로 찾을 것입니다.

결국, 중학생 아이패드 공부에 도움이 되는 가장 좋은 경우는 결국 평소에 학업 성취도가 높은 경우에 해당하는 학생들입니다. 결국, 아이패드를 학업의 보조 도구라고 생각하기에, 이런 중학생에게는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구매를 해주는 것이 득이 됩니다.

결론

아이패드-공부-목적
아이패드

결국 중학생 아이패드 공부에 도움이 되는 부류의 애들은 평소에 공부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도움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괜히 공부 목적으로 아이패드를 구매해 달라는 우리 아이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학업에 대한 태도를 생각지 않고 구매해달라고 하면, 조금 고민을 해보시라는 말입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매우 비싼 제품입니다. 최소 6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이 넘어가지는 전자제품을 단순히 내 아이와 부모의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서 사준다면, 오히려 동영상 중독 등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많습니다. 즉, 바라던 공부가 아닌 여가목적으로만 사용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상, 중학생 아이패드 공부에 대한 저의 의견을 기술해봤습니다. 현재, 중학생 자녀 분의 요청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진지하게 자녀의 학업 형태가 어떠했는지를 고민해보시고 구매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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