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둔 부모라면 한 번 이상은 자기 자녀에게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바로 아이패드를 사달라는 건데요. 바로 아이패드 공부 효율 좋다는 얘기를 하면서 구매 요청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얼마 전 시행한 기말 시험 전에 고등학생, 중학생 두 자매에게 아이패드를 구매해줬습니다. 그러고 아이패드가 얼마나 공부 효율이 있는 가를 지켜봤는데요.
일단 결과적으로 아이패드 사준 걸 후회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런 어법이면, 약간의 부정적인 말 같이 들리실 것 같아, 말을 바꾸겠습니다. 사 주길 잘한 것 같습니다. 나름 공부하는데 효율적인 사항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중고 아이패드 구매
이번에 제 두 딸에게 사준 것은 새 제품이 아닌 중고 아이패드를 당근마켓을 이용해서 사주게 되었습니다. 물론, 새 제품과의 가격 차이가 그리 큰 것은 아니었기에, 새 제품을 사줘도 됐지만, 사실 공부하는데 해당 제품을 이용한다고 하는 제 딸들의 말이 신뢰가 되지 않아, 중고 아이패드 구매를 해주게 된 것인데요.
- 새 제품 사줘 봤자 영상물 시청이나 하는 용도로 전락할 것 같아 중고 아이패드를 구매해줬습니다.
물론, 중고 아이패드지만, 배터리 효율이 최소 99% 남아 있는 기기와 업데이트가 가능한 오래되지 않은 모델로 구매해서 줬기에, 실질적으로 중고 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 수도 있어서, 더 딸들이 좋아한 것 같습니다.
제 두 딸은 애플 제품을 엄청 선호하는 편입니다. 현재 아이폰과 에어팟을 이용 중에 있는데요. 마지막 단추로 아이패드를 갈구하던 차에 이번에 갖게 되어서, 비록 중고지만 매우 만족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자식의 만족을 마냥 좋아하는 것도 부모가 아니죠. 원래 본인들이 아이패드를 사달라고 요청했던 이유, 아이패드 공부 효율이 좋다는 얘기가 아니면, 재 판매도 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려고 했습니다 만, 결과적으로 나름 이번 시험에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공부를 제법 하더군요.
아이패드 공부 효율 결국엔 활용이 문제
제 두 딸은 아이패드를 기다렸다는 듯, 시험 공부 시에 활용을 잘하더군요. 대략 만 이틀이 되지 않는 시간에 아이패드를 가지고 공부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다 이용하더군요. 이것을 보고, 공부 효율을 위해 아이패드를 사 달라고 하는 경우, 결국 활용을 할 수 있느냐 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큰 딸은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둘째는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제가 보기에 중학교 2학년 생 막내 딸의 경우, 사실 언니가 아니면 공부 활용의 벽에 막힐 것 같습니다 만, 언니가 보이는 아이패드 공부 활용을 보면서, 빨리 익히는 것 같습니다.
- 즉, 이 글을 보시는 분이 부모라면 본인의 자녀가 얼마나 아이패드를 공부에 활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활용의 정도에 따라 아이패드 공부 효율이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겠죠.
최근 이러한 전자기기를 활용한 공부가 미덥지 않은 것이 부모 세대입니다. 단순히 이러한 전자기기로 인터넷 강의 정도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밖에 들지 않는 것이 사실인데요. 옆에서 지켜보니, 아이패드와 같은 매체로 공부 효율을 이끌어낼 만한 점이 몇 가지 눈에 보이더군요.
그러한 것들은 누가 봐도 공부 효율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조금 보입니다. 다만, 패드가 가진 영상물 시청 등, 소위 딴 짓을 할 수 있는 가 에 대한 것들은 본인들의 자녀 패턴을 조금 고려한 다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패드 공부 효율 팁!
이번 제 두 딸들이 아이패드를 가지고 기말시험을 준비하던 차에, 해당 아이패드를 가지고 활용하는 것들에 대해, 몇 가지 지켜보고 물어본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보니 공부 효율에 나름 도움이 될 것 같더군요. 이 글을 보시는 부모님들이 전자기기와 친하지 않다면, 아래 2 가지 정도만 봐도 도움이 되실 것 같은 느낌이 드실 겁니다.
- 애플펜슬을 이용한 필기 노트
아마도 갤럭시 노트의 펜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듯 합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에 비해 대화면인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의 조합은 정말 필기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필기감이 나빠서 종이질감 필름을 했더니, 필기감이 상승하네요.
과거 저희들이 했던 요약노트를 아이패드에 정리하여 시간날 때마다 해당 자료를 반복적으로 보더군요. 이러한 형태들은 저희 세대에겐 익숙하지 않았지만, 자녀 세대들은 잘 하는 것 같습니다. - 책 스캔 후 아이패드 저장
상당히 많은 책과 문제집들을 들고 다니지 않고, 스캔 앱을 이용하여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여 아이패드에서 활용하더군요. 아이패드만 들고 다녀도 여러 책과 문제집을 들고 다니게 되기 때문에, 이동성 면에서 추천할 만 하더군요.
또한, 문제집의 경우 정답이나 풀이식 등은 별도 삭제가 가능하니, 반복적으로 문제집을 풀어 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공부 배경 음악
사실, 우리 세대에서도 잔잔한 음악을 깔아 놓고 공부하는 경우가 많았죠. 이러한 것을 대체하는 것이 아이패드입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스피커가 제법 괜찮아서 나름 공부 배경 음악으로 좋은 음질을 보여주네요.
물론, 아이폰으로도 음악을 들으면 되지만, 스마트폰은 채팅과 사진용으로 쓰고, 아이패드는 그 외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네요. (어른들이 보면 이해가 되지 않지만요)
이상, 아이패드 공부 효율에 관한 얘기를 언급해보았는데요. 사실, 아이패드 자체가 사주는 것에는 그리 거부감이 없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단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괜히 사준 아이패드가 게임용, 영상품 시청용으로 전락하기 때문인데요. 사실, 이렇게 공부용으로 쓰였으면 한다면, 엠베스트와 같은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을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전용 태블릿은 공부 어플 외는 다른 어플을 설치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 엠베스트 중등 가격 저렴한 건가? (ft. 1년 후기)
✔ 중학생 아이패드 공부할까? (ft. 이런 경우만 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