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월렛 카드 후기, 사용법 (ft. 일본에서 첫 사용 )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본 포스팅은 일본 여행에서 처음 사용해 본 트래블월렛 카드 후기입니다. 오랜만의 일본 여행을 앞두고 트래블월렛이라는 일종의 해외 충전식 결제 카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 현금을 선호하는 일본 지불 방식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환전 및 결제 시 불편함 전혀 없이 너무나 편리하게 사용했네요.

트래블월렛 사용법

트래블월렛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최초 트래블월렛 어플을 설치한 후 신용카드를 신청하여 수령합니다. 이후 필요 외화를 충전한 후 현지에서 실물 카드로 결제를 하면 됩니다. 물론, 잔액은 전액 환불 가능합니다.

  1. 트래블월렛 앱 설치 (안드로이드/iOS)
  2. 트래블월렛 앱 내 실물카드 신청 후 수령
  3. 필요 외화 트래블월렛 앱으로 충전 (실시간 환율)
  4. 현지에서 트래블월렛 실물 카드 결제
  5. 잔액 부족 시 추가 충전
  6. 잔액 외화 앱으로 환불 (실시간 환율)

쉽게 얘기해, 체크카드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다만, 체크카드에 금액 충전 시 현지 외화로 충전된다는 것만 다르지, 실질적으로 체크카드의 원리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용법 또한 체크카드가 신용카드와 사용법이 같듯이, 카드 가맹점에서 카드를 제출하는 것처럼 똑같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트래블월렛의 경우 현지에서 비자(VISA)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현지에서 결재되기 때문에 마스터(Master) 가맹점에서는 결재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대다수의 해외 가맹점들은 비자와 마스터 신용카드 동시 제휴 가맹점이 대부분이니 이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트래블월렛 카드 후기

저는 이번 일본 여행(2023년 11월 말)에서 처음으로 트래블월렛을 이용해봤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후 느낀 트래블월렛 카드 후기를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결재 오류가 없었다

어쩌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한번도 일본에서 트래블월렛을 사용하면서 결재가 안되거나 오류가 발생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사실, 원리를 보면 이러한 결재가 당연하게 잘 이루어져야 하는 게 맞지만, 왠지 결재 처리가 잘못 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는데요.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정도로 결재 관련한 문제는 한번도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특히, 아직도 우리나라의 카드 단말기를 보면 소위 긁는 마그네틱 결제 방식이 존재하는데, 제가 이번에 사용한 일본의 경우 모든 카드 가명점에서 IC 결재 방식으로 결재를 하였습니다. 즉, 마그네틱 결재 방식으로 인한 보안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잔돈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에 간 일본을 포함하여, 외화 현금 환전 시 현지에서 사용하다 남은 잔돈이나 잔액 처리 때문에 고민이 되죠. 하지만, 트래블월렛 결재 방식이 신용카드와 동일하기 때문에 잔액이 발생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외화 현금이 필요한 곳이 있긴 합니다. 신용카드로 결재되지 않는 곳이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신용카드 이용이 많은 유럽이나 북미 쪽으로 여행 간다면, 특별하지 않는 이상 트래블월렛 카드에 충전만 하고 여행을 가도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현지 환전이 편했다

정확히는 현지에서 외화로 출금한 경우죠. 트래블월렛의 경우 비자 ATM기기로 외화로 바로 인출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여행한 일본의 경우 이온ATM기기에서 무료로 출금할 수 있었는데요. 무료 수수료로 현지 외화를 출금할 수 있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이번 일본 여행 시 현금으로 1만엔 정도를 혹시나 해서 환전 해갔습니다. 혹시나 현지에서 엔화 인출이 안될 경우를 대비해서 그렇게 했는데요. 결론부터 얘기해서 이제 일본 여행을 간다면, 사전에 환전을 안하고 현지에서 필요한 현금만 인출할 예정입니다.

원화 환전 절차가 쉽다

여행을 마치고 난 후 남은 현지 외화가 있다면, 대개 3가지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합니다. 해외 현지에서 물품을 구매하거나, 추후 동일 국가 여행 시를 대비해서 보관하는 방법이죠. 하지만, 어떠한 방법이든 원화 환전이 가능하다면, 원화 환전을 선호할 겁니다.

결론부터 애기해서, 트래블월렛 카드에 남은 현지 외화는 클릭 몇 번으로 즉시 원화 환전이 가능합니다. 즉, 현지 외화를 마지막으로 사용한 후 남은 잔액은 은행 등을 방문할 필요 없이 앱에서 즉시 원화로 환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이상, 일본 여행에서 처음으로 이용해 본 트래블월렛 카드 후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사실, 이용하기 전 신용카드를 선호하지 않았던 일본의 과거 결재 방식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이번에 사용해본 후 다음 여행에는 트래블월렛 카드만 들고 가볼 예정일 정도로 만족을 했습니다.

일본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12가지 (ft. 필수)

김포공항 근처 주차장 저렴한 4곳 소개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