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전기차 단점 때문에 안 샀습니다! (ft. 테슬라 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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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중고 전기차 단점 때문에 결국 신차 전기차를 구매하게 된 이유를 설명한 글입니다. 얼마 전 신차로 테슬라 모델Y 전기차를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비용 문제로 중고 전기차를 사려 알아보았지만, 결국 중고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아래와 같은 단점 때문에 신차로 전기차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중고 전기차 단점

쏘울-중고-전기차-단점
쏘울EV 전기차 1세대

이번에 전기차를 중고가 아닌 신차로 구매 결정하게 된 단점들을 언급해보면 우선, 아직 높은 중고 가격 때문이었고, 그 다음으로 주행 거리 짧음, 뒤처진 주행 보조 시스템, 배터리 열화 가능성 때문입니다.

높은 중고 가격

국내에서 인기 많은 중고 전기차 제조사를 생각해보면, 대체로 현대 및 기아 차량을 의미합니다. 차종을 보면, 아이오닉5, EV6, 아이오닉6 정도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저 또한 위 3 차종을 높고 중고로 구매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중고 전기차 가격은 신차 전기차에 비해 생각보다 그다지 저렴하지 않더군요.

예를 들어, 아이오닉5 2022년식 3만 킬로미터 거리의 중고 전기차 가격은 2024년 4월 기준 대략 3900만원 정도를 주어야 중고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옵션에서 차이가 나겠지만, 보조금을 받고 신차로 구매했을 경우, 지방 기준 4400만원 정도면 신차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즉, 중고 전기차와 신차 전기차 가격의 차이가 대략 4~500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은 아직까지 중고 전기차의 단점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행 거리 짧음

앞서 언급한 중고 전기차 인기 차종(아이오닉5, EV6, 아이오닉6)의 경우, 중고 가격이 너무 높아 아무래도 구매 부담이 있어서, 저렴한 중고 전기차가 없나 해서 알아본 차종이 바로 쏘울EV 1세대와 니로EV 1세대였습니다. 두 차종 모두 현재 시점으로는 대략 2천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차종입니다.

가격은 마음에 들었지만, 두 차량 모두 치명적인 단점이 있더군요. 바로 주행거리입니다. 예를 들어, 쏘울EV의 경우 대략 280Km의 주행거리를 니로EV의 경우 340Km의 주행거리를 갖고 있는데요. 현재, 1일 출퇴근 거리가 90Km 정도가 되는 것을 감안하면, 해당 주행거리는 저에게 크나큰 단점이였습니다. (2일 다다 충전을 해야된다는 계산이 서더군요)


물론, 짧은 주행 거리와 시내 주행인 분이 중고 전기차를 구매한다면, 나름 경제적일 수는 있습니다만, 저의 생활 패턴과는 너무나 맞지 않는 단점이였습니다.

뒤처진 주행 보조 시스템

저에게 중고 전기차를 사지 않게 만든, 가장 치명적인 중고 전기차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뒤처진 주행 보조 시스템입니다. 소위 반자율 주행이라고 불리우는 주행 보조 시스템의 개발 속도를 보면 불과 1년 전에 출시한 차량이 구형 차량이 되어 버릴 만큼, 매우 빠르게 성능 향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빠른 주행 보조 시스템 향상과 대비해 중고 전기차의 경우는 그에 맞는 성능에 비해 한참 뒤처지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니, 구매하기가 상당히 꺼려지더군요. 물론, 이러한 중고 전기차 단점이 상관 없으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 만큼, 중고 전기차 구매가 꺼려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OTA로 주행 보조 시스템의 완전한 향상이 가능한 테슬라 차량을 구매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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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열화 가능성

제가 중고 전기차를 사지 않은 네번째 단점은 바로 배터리 열화 가능성 때문입니다. 여기서 배터리 열화란 쉽게 얘기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배터리의 충전 및 방전으로 인한 열화 때문에 차후 주행 거리 단축이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쉽게 생각해, 일상에서 쓰는 충전배터리 처럼 전기차에 내장된 배터리 또한 성능이 사용과 시간에 따라 저하되는 것처럼, 중고 전기차를 잘 못 구매하면, 배터리의 성능이 좋지 않아 차후 주행거리 손해 및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 연료차에서 엔진이 중요한 것처럼, 전기차에서는 배터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엔진이야 수리나 교환을 하더라도 수 백만원에 그치겠지만, 전기차 배터리는 최소 2천만원이 넘기에 배터리 성능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중고 전기차는 구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외 중고 전기차 단점

니로EV-전기차
니로EV 1세대 전기차

앞서 언급한 제가 중고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은 단점 외에도 신차 전기차와 비교하여 단점 몇 가지가 존재해서 정리해봤습니다.

  • 보조금 지원 비대상
  • 카드 할부 캐시백 비대상

중고 전기차의 경우 신차와 달리 국가 또는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을 주지 않습니다. 즉, 대략 적게는 7~800만원에서 많게는 1천만원이 넘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언뜻 생각해서 이러한 보조금이 중고 전기차 값에 반영되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반영이 되지 않아, 중고 전기차의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차량을 구매할 때 일시불 보다 할부로 많이 구매하죠! 이런 할부 상품 중 최근에 대출로 잡히지 않고, 일시불에 대한 현금 캐시백(1~2%)을 지급하는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 할부 상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아쉽게도 중고 전기차는 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상, 중고 전기차 단점들에 대해 적어 봤습니다. 차후 몇 년 후라면 모를까, 현재의 상황에서는 중고 전기차 보다 신차로 구매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자금 사정이 충분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처럼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 할부 상품으로 구입하면, 대출로 잡히지 않아서 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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