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콩이가 찾아온 지 대략 3년이 지나는 기간이 지났음에도 별 탈 없이 잘 자라주어 고맙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둘째 딸이 가족 채팅방에 콩이의 신상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리네요. 맞습니다. 진드기에 물린 것인데요. 이에 대한 강아지 진드기 제거 등에 대한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진드기란?
살면서 진드기에 대해서는 한 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과거 자라면서 진드기를 몇 번 듣기는 했지만, 자세한 생김새나 특징에 대한 정보는 사실상 전무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자세히 해당 진드기의 생김새를 알게 되었네요.
진드기는 전 세계에 85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생김새 때문에 곤충으로 오해를 많이 하나, 정확하게는 거미과의 절지동물입니다. 크기는 대략 1mm 내외이나, 흡혈 진드기의 경우 2mm 정도의 크기를 가진 경우가 흔하며, 주로 곤충이나 동물에게 주로 기생하여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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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및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종은 전체 진드기의 10% 내외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들의 경우 전염병을 매개하거나, 병원균에 의한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등 치명적인 피해를 끼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기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무위키 인용
앞선 나무위키 정보를 정리해보면, 대개 사람이나 동물에 기생하면서 피를 빨아 먹으면서 사는 동물이라 할 수 있는데요.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흡혈 부분이 아닌, 다양한 바이러스나 좋지 않은 병원체를 옮길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특히, 아래에서 언급하는 진드기의 경우 2차 합병증에 의한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등 좋지 않은 예후를 보이게 하기 때문인데요.
사실, 이러한 유해균이 있는 진드기는 제거 또한 신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번 경우에는 제 딸이 손으로 해당 진드기를 직접 떼냈는데요. 사실, 이렇게 진드기를 직접 손으로 당겨서 제거하는 등의 행위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직접적으로 사람의 손에 병원균이 닿을 수도 있고, 제거할 시에 잘못해서 강아지 등에 더 많이 묻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멸균장갑 등을 이용하거나 하여 2차 접촉이 이루어지게 하지 않는 등의 행위를 최대한 유의 해야 합니다.
강아지 진드기 증상
강아지가 진드기에 의해 전염되거나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대략 3가지 정도로 축약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좋기에, 항시 외출 시에는 기피제 등을 발라주어 이동 및 산책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바베시아 강아지 진드기 증상
주로 날씨 좋은 풀밭을 거닐다가 많이 감염되게 되는 질환이 바베시아인데요.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증가 요인을 보이는 감염증이 바베시아라고 합니다.
바베시아 감염의 원인은 진드기가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진드기의 유충이 강아지 몸안으로 들어게 되면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강아지 바베시아에 걸린 강아지는 최소 7일에서 최대 21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아래의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 매우 심한 빈혈
- 심한 발열
- 황달
- 오줌 색의 변화
- 구토
- 창백
- 비틀거림
해당 강아지 바베시아의 경우, 증상에 따라 PCR 검사를 통해서 확진을 판단하게 되며, 치료에는 수혈과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시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사실상,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등 중한 상태로 바전할 수 있는 감염증이기에 최대한 감염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얼리키아증 강아지 진드기 증상
얼리키아증에 걸린 숙주의 혈액이 진드기를 통해서 다른 강아지로 감염되는 것으로 , 급성이 나타나는 경우와 만성형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 급성형 : 최대 4주 정도 증상이 지속되며, 혈소판 감소증에 따른 빈혈 등을 유발합니다.
- 만성형 : 체중 감소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얼리키아증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이러한 증상은 그 정도에 있어 증상의 차이가 심한 특징이 있습니다. 심할 경우 잘 걷지 못하는 등 기능적으로 이상이 발생합니다.
- 목, 목구멍 통증
- 식욕부진
- 식욕감소
- 다리 통증
- 다리 절음
- 기립 불능
- 타박상
- 출혈
라임병 강아지 진드기 증상
강아지 라임병의 경우,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써,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장, 뇌, 신경계의 이상으로 확대되어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대체적으로 8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앞서 언급했 듯이 초기에는 항생제 등으로 어느 정도 증상의 호전이 있을 수 있으나,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신체 전반의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감염 후 아래의 증상이 있는 지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 고열
- 무기력증
- 근골격계 이상
- 다리 절음
- 경직
- 신장 이상
- 심장 이상
- 신경계 손상
강아지 진드기 제거 치료 비용
앞서 언급했듯이 급한 마음에 강아지 진드기 제거는 직접 제 딸의 손으로 행하게 됐는데요. 사실, 이러한 행위는 절대 금해야 합니다. 실제 알아보니, 산책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진드기 제거와 관련한 도구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도구 등을 이용해서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합니다.
진드기를 제거 후 감염의 우려가 발생하여, 인근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동물병원의 처방은 약 및 주사 처방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강아지 진드기 제거 치료 비용 : 62,000원
- 강아지 진드기 제거 처방 : 약, 주사 처방
이상, 강아지 진드기 제거 관련 정보를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가족 모두 이러한 경우가 처음이다보니, 많이 당황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기피제 등의 예방적 조치를 한 후 산책을 다녀야겠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혹시나 진드기 제거 치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 바랍니다.
✔ 강아지가 죽었을때 사후처리 방법, 절차 (ft. 반려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