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일반적인 가정에서 강아지 키우기 비용이 얼마면 될지에 대해서 정리 요약한 글입니다. 저는 현재 비숑 프리제 강아지를 키운지 대략 5년이 넘습니다. 과거에는 말티즈, 닥스훈트와 가정을 이룬 경험이 있는 나름 오랫동안 강아지를 키운 견주입니다. 최근에 들어, 제 주변에서 강아지 키우기를 시도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비용 등에 대해서 문의를 많이 하시네요. 그래서 오늘 한번 강아지 키우기 비용에 대해서 정리해보려 합니다.
강아지 키우기 비용 정리
강아지 키우기 비용에는 가장 먼저 해당 반려견 분양 비용, 기초적인 생활을 위한 초기 물품 비용, 이후 생활을 위한 생활 비용 등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러한 가격에는 차이가 크기에 본인이 지출할 수 있는 비용의 정도를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구입 비용
반려견 구입 비용은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이들이 분양받는 애견샵에서 구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최근에는 분양이 아닌 입양이라는 형태로 다양한 곳에서 무료 혹은 책임비 정도만 받고 입양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애견샵 반려견 가격
구입하려는 반려견 품종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반려견 가격 최저 하한선은 대략 25만원 정도이며, 구입 최고 상한선은 200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품종 별 대략적인 분양 가격대는 아래와 같습니다.
- 말티즈 : 40~80만원
- 시추 : 30~50만원
- 비숑 프리제 : 50~200만원
- 푸들 : 30~200만원
반려견 입양 가격
최근 입양을 위한 사이트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사이트 외에 각 시도의 지자체에서는 별도의 입양 시설을 갖추고 입양을 권장하는 형태를 많이 취하고 있습니다. 즉, 공적인 성향의 입양 기관과 사설 성향의 입양 기관에 따라 그 비용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 지자체 유기동물 입양센터 : 무료
- 입양 연계 사이트 : 무료 혹은 책임비 (5~10만원)
강아지 물품 비용
강아지를 키우기로 마음 먹었다면, 반려견의 생활에 필요한 기본 물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이러한 물품의 구입 비용은 말 그대로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좋은 것을 구매하기 보단, 생활하면서 적정한 물품 구입을 추천합니다.
아래의 강아지 물품 구입 비용으로 최소 2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 사료 그릇
- 물 그릇
- 반려견 집, 방석
- 산책용품
- 배변판, 배변 패드
- 장난감
- 미용용품
위 물품은 최소한으로 구입해야하는 물품입니다. 이 외에 고가의 자동급식기, 건조기 등의 펫 케어 용품을 구매할 경우, 비용은 최소 50만원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초기 물품 구입 비용이 부담이 되더라도, 이러한 물품은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초기 구입 부담 시기만 지나면, 그리 부담이 덜 한 편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강아지 키우기 비용으로 걱정하는 것은 아래의 생활에 필요한 비용입니다.
강아지 생활 비용
강아지를 입양했을 경우, 초기에 들어가는 비용으로는 감염 예방 비용이 많이 부담이 됩니다. 또한 치명적일 수 있는 심장사상충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 비용 또한 부담이 되며, 자칫 면역력이 떨어지는 강아지의 경우, 질환에 따른 치료비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예방 접종 비용
강아지에게 필수적으로 접종해야 할 예방 접종은 DHPPL이라 부르는 홍역, 간염, 파보장염 등 강아지에게 발생빈도가 높은 전염병을 예방하는 주사입니다. 총 5차에 걸쳐 접종하게 되며, 해당 주사와 별도로 광견병 주사를 접종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DHPPL 예방 접종 비용 – 총 5회 35~40만원 (1회 당 5~8만원)
- 광견병 예방 접종 비용 – 1회당 2~3만원
위 예방접종은 필수적으로 맞춰야 할 부분이며, 이외에 코로나 백신, 켄넬코프 백신 등 회당 2~4만원 정도에 해당하는 백신을 별도로 맞출 수 있습니다.
사료 비용
먹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없죠. 건강한 반려견을 위해서 무엇보다 사료에 신경 쓰시는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사료의 경우 유기농, 리얼 미트, 첨가제 FREE 등 다양한 옵션을 갖춘 사료가 많기에 그 비용의 차이가 심한 편입니다.
- 5Kg 이하 반려견 식사량 : 1일단 80~100G
- 1개월 예상 사료 비용 : 3Kg 사료 2~5만원
일반적인 사료를 칭하는 건식사료 외에 별도의 간식을 기성 제품으로 제공한다면, 해당 비용의 2~3배 가량이 될 수 있습니다.
진료 비용
어린 강아지일 수록 면역력이 약해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할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때 들어가는 비용의 경우 질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국내의 한 기관에서 조사한 수치로 동물병원 1회 평균 진료비의 경우 8만원 초반 정도가 지불되고 있다고 합니다.
- 동물병원 진료 초진 비용 – 초진 6~8만원 (재진 3~5만원)
강아지 키우기 현실
수년 동안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저의 경우, 주변에서 강아지를 키운다고 하면, 아이와 같은 정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소위, 갓난아기때처럼 대소변에 신경 써야 하며, 식사와 질환에 대해서 신경을 써줘야 한다고 말이죠. 즉, 강아지 키우기 현실이 그리 녹록치 않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초반 1년 정도를 잘 케어해주다고 보면, 사람과 같이 감정을 공유하기 시작하며, 말 그대로 가족이 된다고 말이죠.
즉, 이러한 이유로 아이를 키울 때처럼 초반에 많은 관심을 줄 수 없으면 키우지 말라고 합니다. 그 과정을 잘 견디는 분들이 잘 없기 때문인데요. 강아지 키우시려는 분들은 이 점을 잘 아셔야 합니다. 마치 강아지가 오자마다 알아서 모든 것을 잘 이행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솔직히, 앞서 애기한 비용들은 강아지 키우면서 얻는 기쁨에 비하면, 그리 큰 비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시겠지만, 대략 1년이 지나면,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
이상, 강아지 키우기 비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강아지 키우기 현실이 그리 녹록치 않지만, 그 과정을 인내하며 가르치신다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을 얻어 가실 수 있습니다.
✔ 키우기 쉬운 강아지 비숑 추천! (ft. 만 3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