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개월 전 20년 동안 잘 사용하던 갤럭시를 버리고 아이폰으로 갈아 탔습니다. 현재는 나름 아이폰에 적응을 한 상태인데요. 그래도, 갤럭시보다 아이폰이 불편한 점들이 보이네요. 그래서 저처럼 아이폰으로 기변을 하려는 분들을 위해,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좋은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좋은 이유

아이폰 대비 갤럭시 장점으로 흔히들 얘기하는 삼성페이, 교통카드, 통화녹음 기능 외에 제가 생각하는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좋은 이유는 삼성 캘린더, 전화번호 검색, 파일 관리, 상단바 상태표시줄 알림, 백그라운드 앱 한번에 종료 가능이 아닐까 합니다.
쓰기 편한 삼성 캘린더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가장 좋은 점이 뭐냐고 제게 물어보신다면, 저는 갤럭시 순정 캘린더 앱이라고 얘기할 것 같습니다. 그럼 도대체 아이폰 기본 캘린더 앱이 얼마나 안좋길래, 눈여겨보지도 않던, 삼성 기본 캘린더앱이 좋다고 할까? 생각하실텐데요!
우선, 아이폰 캘린더 앱의 경우 음력 및 절기, 공휴일이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캘린더 혹은 구글 캘린더와 같은 다른 캘린더 앱과 연동을 해야합니다. 즉, 이러한 연동 작업을 하지 않으면, 캘린더에 날짜만 덩그라이 나온 앱을 써야한다는 말입니다.
아이폰 캘린더 앱이 삼성 대비 불편한 이유 두 번째는 캘린더 미리 알림 시간을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으로 맞출 수 없다는 점입니다. 갤럭시의 경우, 미리 알림 시각을 사용자가 원하는 시각에 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아이폰 순정 캘린더 앱은 알림 시각을 이벤트 시간, 5~30분(5분 간격), 1시간 또는 2시간 등과 같이 정해진 시각에만 미리 알림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편리한 전화번호 검색
제가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온 후 가장 당황했던 점이 바로 전화번호 검색 기능이였습니다.
아니 전화번호 검색 기능이 무슨 특수한 기능도 아니고,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좋은 이유가 될까? 라고 생각하시죠? 이게 조금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우선, 첫 번째 연락처 중간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이름이 ‘홍길동’으로 저장되어 있는 연락처가 있다고 하면, 중간 이름인 ‘길동’으로 검색 시 연락처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만약, 중간 이름으로 검색을 하려한다고 하면, 연락처 저장 시 ‘성’에 ‘홍’을 입력하고, ‘이름’에 ‘길동’을 검색해야 검색이 됩니다.
두 번째는 초성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홍길동’을 갤럭시에서 검색하려고 한다면, ‘ㅎㄱㅇ’으로 검색을 하셨을텐데요. 아이폰에서는 이러한 초성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편법이 있긴 한데요. 그래도 불편한 것은 불편한 것이니깐요!
완벽한 파일 관리
저는 이 글을 보고 계시듯이, 블로그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블로그 작성 시 아이폰과 PC 및 맥북으로 상호 파일 교환을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파일 교환 시 아이폰으로 다운로드 받은 경우, 파일을 찾기가 갤럭시 대비 너무 불편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갤럭시의 경우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모두 ‘Download’ 파일에 저장됩니다. 물론, 카카오톡 사진 파일들은 별도의 폴더가 생성되지만, 이 또한 다운로드 폴더 내의 별도 폴더로 생성되기에, 파일을 찾기란 매우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다운로드한 파일의 경우 아이클라우드 다운로드, 아이폰 내 다운로드 폴더도 모자라, 다운로드 파일 위치를 알 수 없는 폴더에 가끔 다운로드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갤럭시 대비 아이폰이 파일 관리면에서는 불편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상단바 상태표시줄 알람
갤럭시를 사용하는 경우, 확인하지 않은 알림을 상단바 상태표시줄에서 확인하실 수 있죠.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이러한 상단바 상태표시줄 알람이 제공되지 않아 가끔 놓치는 알림이 발생합니다.
그럼, 아이폰에서는 알림을 어떻게 확인하냐고 하실 수 있는데요. 화면 왼쪽의 상단에서 쓸어내려야 알림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즉, 별도의 제스처를 통해 알림을 확인하지 않으면, 놓치는 알림이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저는 2개월 동안 사용하다보니 수시로 알림센터를 확인하고 있어서, 알림을 놓치는 경우를 최소화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상단바 상태표시줄 알림을 제공하는 부분에서는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좋은 이유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백그라운드 앱 한번에 종료
갤럭시를 쓰다 보면, 가끔 활성화된 다수의 앱 때문에 스마트폰이 느려지는 경험을 하죠. 이때마다 왼쪽 하단에 위치한 메뉴 버튼을 길게 눌러, 백그라운드 앱을 한꺼번에 종료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이러한 백그라운드 앱을 한번에 종료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 또한 이러한 백그라운드 앱을 종료하실 수는 있습니다.하지만, 아이폰에서는 다수의 활성된 앱을 한꺼번에 종료하기란 불가능 해 일일이 하나씩 종료를 해주어야 해서, 갤럭시 보다 아이폰이 불편하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물론, 아이폰의 iOS 운영체제는우 갤럭시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달리 메모리 관리 면에서 효율적이어서, 별도의 앱 종료가 필요 없다는 말을 하나, 그래도 필요치 않는 앱을 종료하는 제 습관 때문인지 갤럭시의 백그라운드 앱 한번에 종료 기능이 아이폰 대비 좋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래도 아이폰을 쓰는 이유
앞서 제가 언급한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좋은 이유를 보면, 다음 기변 시 갤럭시로 넘어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갤럭시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아이폰으로 계속 사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 버벅이지 않고 부드러운 제스처
- 애플 생태계의 완벽한 호환
앞서 백그라운드 앱 종료에 대한 얘기를 보셨다면, 괜시리 아이폰이 갤럭시 대비 버벅일 것 같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앱을 다수 종료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작동 부분에서 전혀 버벅임이 없이 너무나 부드러운 제스처를 보여줘 매우 만족감이 높답니다.
사실,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기 전 맥북과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었답니다. 물론, 두 기기에 너무 만족한 나머지 아이폰으로 넘어가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구성을 해보니, 애플 생태계의 완벽하다 싶은 호환성에 매우 만족감을 경험하고 있답니다.
이상, 갤럭시만 20년을 쓰다가 아이폰으로 넘어간 후 남겨보는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좋은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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