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만 1년 동안 건조기를 구매 사용해보고 난 후 건조기 필요성에 대해 기술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현재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다수의 분들은 건조기 구매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구매 후 건조기 후회를 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늦은 구매에 대해서 후회를 하고 있는 상태라 할 수 있는데요. 근본적인 질문인 건조기 필요성에 대해 기술해보고자 합니다.
건조기 후회 이유
각종 인터넷 포털 등에 ‘건조기 후회’ 라는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대체로 구매에 대한 후회 보다는 늦은 구매를 후회한다는 얘기를 많이 언급합니다. 즉, 구매에 대해 만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저 또한 현재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건조기 후회 사례들이 있습니다.
제가 건조기를 구매 후 후회하는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 좀 더 대용량의 건조기를 구매했으면 하는 후회
- 수시로 잦아진 빨래 횟수
- 니트 재질의 옷감 상함
- 섬유유연제 기능성에 의문
가장 우선적인 건조기 후회 사유는 좀 더 큰 대용량의 건조를 구매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제가 앞전에 구매한 건조기 용량은 12kg입니다. 부피도 부피지만, 해당 무게는 모터의 힘을 얘기하는 것으로, 해당 수치가 높다는 것은 옷감을 돌리는 건조기의 모터 힘이 세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더 큰 대용량을 사지 않은 것이 후회되는 이유는 겨울 이불 등의 세탁 때문입니다. 두터운 겨울 이불 건조를 하다 보면, 부피 면에서나 회전의 정도에서 조금 버거워 하는 것 같습니다. 공간이 허락한다면, 대용량의 건조기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건조기 장점을 얘기할 때 언급되는 것이 빨래를 널거나 걷는 행위가 없어진 다는 장점이 많이 언급되는데요. 사실, 과거에는 이러한 널거나 걷는 행위 때문에 모아서 빨래를 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이러한 행위가 없는 건조기의 경우, 수시로 빨래를 돌리게 되네요. 특별히 건조기를 사서 전기요금이 올라갔다고는 체감되지 않지만, 물리적인 빨래 횟수가 늘어나게 되니, 전기요금 압박이 조금 있습니다.
대표적인 건조기 단점을 언급할 때 마다 나오는 것이 바로 옷감의 수축입니다. 저 또한 면 소재의 옷이 많은 지라 많은 걱정을 했지만, 생각 외로 수축의 정도가 심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안심을 했지만, 다른 요소가 신경을 쓰이게 하네요! 바로 니트 재질의 옷감 상함이 눈에 보인다는 겁니다.
빨래감을 말리는 건조기 원리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건조기 드럼이 회전하면서, 열풍으로 말려주는 것인데요. 이때 발생하는 마찰 때문인지 다른 소재에 비해 니트 재질의 옷감 상함이 눈에 띕니다. (물론, 심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소재에 비해 확연히 눈에 띕니다)
마지막으로, 섬유유연제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네요! 건조기를 사용하게 되면, 세탁 시에 사용하는 액체형 섬유유연제는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건조 시에 향 등이 사라지기 때문인데요. 이런 이유로 건조기 전용 섬유유연제 시트를 넣고 있지만, 그다지 기능성이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4가지 건조기 후회 사례 때문에 구매에 대한 후회를 하지는 않습니다. 앞서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오히려 늦은 구매에 대한 후회가 더 많을 정도로 장점이 많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후회 사례에서도 건조기 필요성을 논한다면, 저는 무조건 필요하다에 한 표를 보내겠습니다.
건조기 필요성
여러 가전 제품 중 이렇게 후회를 안하는 제품이 없을 겁니다. 건조기 얘기인데요! 제가 대략 1년 정도를 사용해보고 난 후 느끼는, 건조기 필요성 사례를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장마 기간에 빨래 마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단 몇 시간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된 세탁물을 반날 수 있다
- 패딩 점퍼를 집에서 세탁할 수 있다
- 의류건조기와 같은 냄새 제거 기능이 있다
- 신발의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하다
물론, 이외에도 다들 얘기하는 먼지 제거 기능이나 살균 등의 장점도 당연히 좋지만, 사용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위와 같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과거, 제습기를 이용해서 빨래를 말리기도 했지만, 건조기가 있는 장마 기간은 이제 건조기가 없으면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기상 상태와 상관이 없는 빨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큽니다.
남편 출장이나 애들이 입고 갈 옷이 갑자기 없어서 빨래를 해야한데도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길어도 2~3시간 안에는 빨래를 마치고, 뽀송한 옷을 제공할 수 있네요.
최근에 나오는 건조기에는 ‘패딩 리프레쉬’ 기능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쳐진 패딩을 살리는 기능인데요. 이제 저희 집에서는 세탁소에 패딩을 맡기지 않고, 집에서 마무리 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LG 건조기 기능 중에 ‘스팀 리프레쉬’ 기능이 있습니다. 대략 30분만에 스팀으로 옷의 악취나 먼지를 제거해주는 기능인데요. 식당 등을 다녀온 후에 해당 기능을 이용해서 냄새를 싹 제거해주니 너무나 좋습니다.
별도 도구를 구입해야 하지만, 신발 건조도 건조기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재질 손상은 있어 보여서 비싼 운동화는 피하고 있지만, 편하게 신는 운동화들은 죄다 건조기로 말려서 신고 있습니다.
이상, 건조기 후회되는 사례와 건조기 필요성에 대해서 기술해봤습니다. 현재, 건조기 구매를 놓고 고민 중에 있으시다면, 이제는 결정하시고 구매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근, 신혼부부에게는 선택 가전이 아니라 필수 가전이라 할만큼, 상당히 편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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