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베스트 단점, 1년 해보니 알겠네요! (ft. 중학교 2학년)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본 포스팅은 엠베스트를 1년 간 수강 후 느낀 엠베스트 단점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1년 전 제 딸의 간곡한 요청으로 프라임탭 종합반 1년 프로그램을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해당 1년 프로그램이 끝나는 현재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가입에 신중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물론, 강의 자체는 만족하나 아래에서 언급하는 엠베스트 단점들이 자녀에게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엠베스트 단점 3가지

엠베스트-단점
엠베스트 단점

엠베스트 단점이라고 해서, 본연의 목적인 강의의 질이 나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제가 언급하는 단점은 교육을 청강하는 자녀의 학습자세를 지적하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자기주도학습이 어렵다

제가 생각하는 엠베스트 단점 중 가장 우선되는 단점은 자기주도학습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엠베스트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본인의 자녀가 자기주도학습 위주의 학습 형태를 가지지 않으면 엠베스트 또한 동일하게 진행될 확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물론, 엠베스트에는 자기주도학습을 도울 담임 제도와 과제 등의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출석이나 미진한 수강 진행이 진행되면, 전담 담임이 부모 혹은 자녀에게 코칭을 해주긴 하나, 엠베스트 가입으로 과거에 자기주도학습이 안된 자녀가, 갑자기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하는 경우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강의 계획을 입력하고, 정해진 커리큘럼을 선정하는 등의 작업은 누구나 하죠! 문제되는 것은 이러한 과정을 본인이 직접 챙기고 수강해야 하는데, 가입 초기에 마음 먹었던 다짐은 사라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열심히 청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본인의 자녀가 엠베스트 가입 이전에 자기주도학습을 잘하는, 그러니깐 본인이 알아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자녀였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닌 경우 엠베스트가 장점으로 홍보하는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문구가 오히려 엠베스트 단점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됩니다.

대화형 학습이 아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엠베스트와 같은 인터넷강의는 대화형 학습이 아닌 일방적 코칭의 형태로 만든 커리큘럼이기에 대화형 학습에 비해 집중도가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지 엠베스트 단점이라고 할 순 없으나, 다른 여타 인강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엠베스트 만의 코칭 전담제 프로그램을 두고 있으나, 교육 방식은 대화형이 아닌 일방적 코칭 형태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겁니다.


사실, 앞서 언급한 자기주도학습의 어려움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소규모 학원을 다니면서 성적이 오르지 않았거나, 학습 역량이 상향되지 않는 아이들이라면, 엠베스트 수강으로도 효과를 못 볼 듯 합니다. 말 그대로 학습에 오롯이 집중하기 어렵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제 자녀 또한 사실 학습의 집중도가 좋지 못합니다. 대화형 학습을 할 수 있는 소규모 학원을 보내도 집중도가 낮은 탓에 학습의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제 자녀가 대안으로 찾은 것이 엠베스트였지만, 결국 학원을 보내는 것 보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중도 해지가 어렵다

앞서 언급한 엠베스트 단점이 자녀의 학습형태를 언급한 것이라면, 마지막 언급하고자 하는 엠베스트 단점은 서비스 해지에 대한 얘기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엠베스트 가입은 쉽지만 이후 해지하려고 하면, 사실상 상당한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합니다. 가입에 신중하셔야 합니다.

실제 ‘엠베스트 해지’와 같은 키워드를 각종 포털에 검색해보면, 엠베스트 해지 시 상당한 비용을 떠안아야 한다는 것을 많이 언급합니다. 엠베스트 해지 약관 규정을 보면, 해지 시 떠안아야 할 비용이 아래와 같습니다.

  • 수강료 정상가 대비 할인분 전액
  • 프라임탭 (교육용 태블릭) 잔여 대금
  • 스마트펜 잔여 대금
  • 전용 케이스 잔여 대금

물론, 저의 경우와 같이 탭으로 하는 강의가 아닌 PC 강의를 선택했다면, 해당 태블릿과 관련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지만, 엠베스트의 경우 주로 탭으로 하는 종합반 강의를 많이 들으시기에, 사실상 해당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자녀는 추천합니다

엠베스트-홍보-문구
엠베스트 홍보 문구

다만, 제가 엠베스트 강의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제 딸의 경우에도 강의 자체는 좋다고 인정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이유로 아래와 같은 자녀에게만 엠베스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평소 인터넷 강의를 자주 듣는 자녀
  • 계획적이고 반복적인 학습을 좋아하는 자녀
  •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공부하는 자녀

즉, 평소에 학습 형태가 자기주도학습 형태를 가진 자녀라면, 엠베스트 강의를 추천합니다. 그렇다고, 자녀가 과거와 달리 갑자기 자기주도학습을 해보겠다고 다짐하는 자녀라면 사실 강의 청강을 말리고 싶네요. 우선, 본인 혼자 공부를 주도할 수 있는 생활습관이 베어 있는 형태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엠베스트 무료 7일 체험을 신청해본 후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상, 엠베스트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엠베스트를 시작하기 전 고민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원에 비해 다양한 과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다는 엠베스트만의 장점만 보고 너무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아닐까 라고 말이죠. 단순히, 엠베스트 강의가 좋다고 본인의 자녀가 모든 것을 흡수할 것이라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지는 않은 지 말이죠

엠베스트 중등 가격 저렴한 건가? (ft. 1년 후기)

엠베스트 후기 부모 입장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