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주사라고 불리우는 글루타치온 주사를 맞고 왔습니다. 정확히는 링거 형태로 맞게 되었는데요. 아내의 요청으로 맞기 시작했으며, 어제 날짜로 2회를 맞게 되었네요. 물론 처음 맞을 때 보다 나름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요. 해당 주사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정보를 남겨 봅니다.
- 주사를 맞는 과정을 사진 찍기가 그래서 사진이 없습니다.
글루타치온 효과
병원에 찾아가서 글루타치온 맞으러 왔다고 얘기하려면, 어느 정도 알고 가야할 것 같아, 글루타치온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나름 그 효과를 핫하다고 표현해야겠네요. 각종 포탈사이트에 글루타치온 이라고 치니 아래와 같은 효과 및 기초 정보들이 나왔습니다.
- 간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 항산화 물질로 노화를 유발하는 독성 산소나 노폐물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갈색 멜라닌 색소를 감소시켜 미백 효과가 있다. (그래서 백옥주사라고 불리운다)
- 지방세포의 연소를 향상 시켜 체중감량 효과가 있다.
- 간 해독작용을 도와주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여성분들에게는 피부 노화와 미백 효과로 더욱 알려져 있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해당 주사를 맞는 경우가 많으며, 한 때 아이유 미백 주사라고 불리울 정도로, 미백 효과에 관심 있는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주사라고 합니다.
여성분들과 달리, 남자분들의 경우 피로회복과 노화방지 기능으로 많이들 맞고 계신다고 하네요. 저의 경우에도 해당 기대 효과로 접종하게 되었는데요. 아내 또한 주변 추천으로 들은 것을 생각해보면, 나름 효과도 확실한 듯 합니다.
글루타치온 주사 후기
보통 한번의 주사 치료로 효과를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맞는 분들이 많으며, 글루타치온 단독 주사로 맞기 보다는 다른 여타 주사용제(비타민 외)와 병행하여 맞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 저는 글루타치온 단일 제재로 맞았습니다. 의사가 다른 성분과 함께 병행하여 맞길 원했지만, 저는 해당 성분의 효과를 한번 보고 싶어 단일 제재로 맞고 있습니다.
주사 방법
주사 치료 후에 글루타치온 주사 후기를 남기려고 치료 과정을 나름 관찰했는데요. 병에 가루가 담긴 형태로 되어 있는 글루타치온 성분을 용제와 섞어서 링거 형태로 투여 받았습니다.
저의 경우, 글루타치온 주사 방법이 링거 형태로 받게 되었지만, 최초 간호사가 정맥 주사도 가능하다는 말을 한 것을 보면, 두 가지 형태로 다 맞을 수 있는 듯 합니다. 링거 형태였지만, 주사를 맞는 시간은 10분도 안 걸린 것 같네요. 엄청 빠르게 수액을 내렸습니다.
- 글루타치온 주사 방법 – 수액 및 정맥 투여 선택 가능
간호사에게 수액이 빠른 듯 하여 물어봤더니, 원래 빠르게 맞는 주사제라고 하더군요. 수액이 들어가는 통증만 없다면, 빠르게 맞으면 된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다른 주사 방법인 정맥 주사를 생각한다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주사 가격
저는 글루타치온 주사 단일 제재로 맞았는데요. 주사 가격은 5만원을 지불했습니다. 해당 가격은 의원급에서는 대체로 동일한 듯 합니다. 다만, 의원 방문 전에 검색해보니, 피로 회복을 도와주는 비타민 성분들과 같이 맞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는 가격이 다양해지더군요.
- 글루타치온 주사 가격 – 5만원 (단일 제제). 10~30만원 (복합 성분)
참고로, 간호사분들에게 다른 제제와 병행해서 맞으면 얼마냐고 물어봤는데요. 저렴한 거는 대략 10만원 정도고, 간에 좋다는 성분 등을 섞은 경우 30만원 짜리도 있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글루타치온 주사를 맞으러 가시는 분 중 여유가 있다면, 이러한 복합 성분을 맞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어보니, 실비 보험 적용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했으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사 효과 후기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사실 처음 맞았을 때는 잘 모르겠더군요. 괜시리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긴 했는데, 왠지 플라시보 효과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두 번째 맞은 후에는 나름 효과가 느껴지네요.
- 최근 간 기능이 안좋아서 피부 트러블이나 피로감을 자주 호소하였는데, 피부가 맞기 전보다 좋아진 것 같네요. 물론, 피로감은 첫 번째보다 좋아진 것 같습니다.
- 피부가 까만 편이라 미백 효과를 모르겠습니다만, 아내가 피부 혈색이 좋아진 듯 하다네요. 당분간 계속 맞으라는 얘기를 합니다.
- 맞은 직후가 좋다기 보다는, 맞은 날 자고 일어난 다음 날이 좋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이유는 모르겠지만, 머리도 훨씬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간 기능이 좋아진 탓에 각 신체기관이 활발해진 것 같네요.
이상, 글루타치온 맞고 온 후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당분간 몇 차례 더 맞을 예정인데요. 피곤을 생각하면 5만원이라는 비용이 저에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듯 합니다. 혹시, 저처럼 해당 주사를 맞을 예정이라면, 최소 3차례 정도는 맞아보시라고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