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학산 자연휴양림 카라반 상세 후기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6월 연휴를 맞이하여, 제 아내와 딸들을 데리고 비학산 자연휴양림을 찾았습니다. 주로 캠핑을 자주 다니던 때와 달리 이번에는 나름 유명한 비학산 카라반을 이용하기로 했는데요. 해당 카라반 컨디션이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얘기를 주로 하고자 합니다.

전반적인 비학산 자연휴양림 후기는 괜찮았습니다. 카라반 시설 또한 매우 뛰어난 관리를 하고 있었으며, 그 외 야영장과 휴양관 시설 또한 매우 훌륭한 편에 속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모든 비학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이가 사용해야 하는 바베큐장이 달랑 5가족 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밖에 제공하지 않아 많이 아쉬웠네요

전반적인 후기는 다른 블로그에도 많은 것 같아, 이번 저의 포스트는 카라반 시설 내부에 초점을 두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라반 간격이 좁지 않은가?

많은 이들이 해당 자연휴양림 카라반을 방문하기 전 사진을 보고 드시는 생각이, 각 카라반의 간격이 매우 좁게 느껴진다는 것인데요. 결과적으로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개인 휴양을 즐길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비학산-자연휴양림-카라반-사진
비학산 자연휴양림 카라반

제가 찍은 위 사진만 봐도 카라반 사이가 좁은 듯 보이실 수도 있는데요. 각 카라반 사이에는 작은 텐트나 의자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과 차를 주차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5M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입구가 동일한 방향으로 위치한 탓에 각 카라반으로의 입장 방향이 같기에 사생활 침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비학산 카라반 내부 시설

이제 본격적으로 비학산 자연휴양림 동물 카라반 내부를 살펴보시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리 넒은 카라반은 아닙니다. 외관에서 동물의 형태를 구현하다보니, 상당히 넒어 보이는데요. 그리 넒지 않고, 적당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화장실

비학산-자연휴양림-카라반-화장실
비학산 카라반 화장실

가장 먼저 언급할 곳은 출입구 우측에 위치한 화장실입니다. 대략 1평이 못 되는 공간이지만, 카라반 시설임을 감안하면, 좁다고는 말 못할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입실을 하게 되면, 두루마리 화장지 하나를 주는데요. 이와 더해 화장실에 기본적으로 휴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위 사진을 보시면 샤워기가 위치해 있는데요. 아무래도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을 생각하면, 야외 생활 후 아이들을 씻길 것을 감안하면, 좋은 시설물이라고 생각되네요.

그 외 전반적으로 청결합니다. 언젠가 하동에 있는 카라반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화장실 천정 등에 거미줄과 먼지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요. 이 곳은 상당히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주방 공간

비학산-카라반-주방-사진
비학산 자연휴양림 카라반 주방

카라반인 것을 감안하면, 적당한 주방 시설이라고 생각되네요. 싱크대 내부에도 먼지가 보이지 않았으며, 주방가전 또한 고장난 것 없이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 냉장고, 전기밥솥, 전자렌지, 전기플레이트

특히, 다른 블로그를 보면, 비학산 자연휴양림 주방에 위치한 식기들의 자세하나 정보가 없어서 이번에 제가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결론적으로, 4인 가족이 식사를 하실 수 있는 기본적인 식기류와 주방집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4인 가족에 맞는 국 그릇, 밥 그릇이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넒은 접시부터 작은 접시까지 제공하는 만큼, 추후 바베큐장에서 고기를 구워드실 때도 식기 걱정 없이 드실 수 있겠습니다.

  • 바베큐를 위한 가위, 집게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 외, 실내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 존재하기에, 실내에서 취식 활동을 해야 하는 어린 아이들을 둔 부모님들도 걱정하지 않으시고, 방문하셔도 되겠습니다.

카라반 2층 침대

이제 모든 아이들의 로망이 될 수 있는 2층 침대를 보실텐데요. 기본적으로 침구류는 모두 세척이 된 듯 합니다. 이불에서도 냄새가 전혀 나질 않았으며, 침구류의 질감에 있어서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촉감이 들었습니다.

비학산-자연휴양림-카라반-2층-침대
비학산 카라반 2층 침대

이러한 2층 침대의 경우, 노후나 관리가 잘 되지 못하면, 삐걱거리는 소음 때문에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곳의 2층 침대 같은 경우, 그러한 소음은 전혀 나질 않았습니다.

매트리스 쿠션이 하드한 편이라, 딱딱한 매트리스를 불편해하시는 분의 경우 잠을 잘 못주무실 수도 있습니다. (제 아내가 잠을 잘 못잤네요). 하지만, 매트리스 컨디션 또한 개인의 성향임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학산 자연휴양림 카라반 후기

일단 비학산 자연휴양림이 위치한 곳이 너무나도 좋은 곳이였습니다. 자연적인 경관을 그대로 이용하여 숙박 시설이 위치한 점은 매우 마음에 들었네요. 다만, 최근 가뭄이라 계곡에 물이 전혀 없는 것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비학산-자연휴양림-얼룩말-카라반
얼룩말 카라반

나름 자연휴양림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그 중 시설 관리 면에서는 이 곳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 아내와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비학산 자연휴양림 전반을 다녀봤는데요. 다른 시설 또한 관리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도 있습니다. 서두에서 잠깐 언급했던, 바베큐장인데요. 원칙적으로 비학산 자연휴양림 모든 시설에서는 바베큐 또는 장작불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딱! 한 곳 바베큐장만 허락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바베큐장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5가족 정도가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공간은 5가족이지만, 테이블은 3개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원칙적으로 설명하자면 비학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한 모든 사용자 중에 5가족 정도만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사실상, 말이 안되는 사항인 것이죠. 이 부분에 대한 자연휴양림 관리소의 명확한 고지가 있어야할 듯 합니다.

  • 바베큐장 공간을 확대하던지, 원칙적으로 각 시설 인근에서 바베큐를 할 수 있게 하든지 정해져야 할 듯 합니다.

이상, 비학산 자연휴양림 카라반 다녀온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모든 숙박시설이 그러하듯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요. 적당한 가격에 잘 다녀온 카라반인 만큼, 후회하지 않을만한 곳이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