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하는 네비도 주사 후기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50대에 이르는 나이를 속일 수 없는 건지 최근 들어 갱년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남성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고 난 후, 의사의 권유에 의해서 네비도 주사를 맞아 봤네요. 이에 대한 내용을 남겨 보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남성 호르몬 검사 후기
네비도 주사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직접 근육에 주입하는 주사제입니다. 그런 만큼,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게 나온 경우에 처치하는 만큼, 최초 남성 호르몬 검사를 받게 됩니다. 남성 호르몬 검사는 간단한 혈액 검사로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 직장 인근에 비뇨의학과에서 갱년기 관련 상담 후에 아래의 절차에 맞춰서 남성 호르몬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 진료 상담 –
전문의에게 최근 들어 갱년기 증상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나열하고 난 후 남성 호르몬 수치를 검사하고 싶다고 말을 했습니다. 전문의는 간호사를 호출 해 호르몬 검사를 의뢰하네요. - 정맥 채혈 –
남성 호르몬 검사라고 별 다른 검사가 아닙니다. 소위 혈액 채취할 때와 동일하게 피를 뽑아서 가져가네요. 대략 수 분 내에 채혈이 완료됩니다. - 검사비 지출 –
남성 호르몬 검사 비용으로 40,000원을 지불하고, 검사 결과를 대략 일주일 뒤에 나온다는 통보를 받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검사 결과는 이메일로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 검사결과 청취 –
이메일로 검사 결과지를 보내준다고 했으나, 전화가 와서 병원에 내원해서 원장님을 만나야겠다고 하네요. 원장님께서는 호르몬 수치가 절대적으로 낮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 경계 선상에 있는 관계로 간단히 치료를 받아보는 것은 어떠냐고 했습니다.
해당 치료가 네비도 주사 치료였네요.
결과적으로 저의 남성 호르몬 수치는 3.92 정도가 나왔습니다. 인터넷에 알아 보니, 2.8 이하는 곧바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이고, 대략 4 정도의 수치는 경계선 상이라는 말을 많이 하네요. 물론, 치료를 요할 정도는 아니지만, 원장님이 권유해서 맞아봤습니다.
- 원장님이 권유한 것도 있지만, 최근 들어 잠을 잘 못 자거나 짜증이 많이 나는 등 갱년기 증상이 많아진 탓에 증상을 조금 감소 시켜 보고자 맞은 것도 있습니다.
솔직히, 아래에서 얘기하겠지만, 맞을 시에 주사 통증 때문에 괜히 맞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나빠지기 전에 미리 호르몬 수치를 올려 보는 노력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솔직히 병원 영업을 당했나 하는 생각도 조금 하고 있습니다.)
네비도 주사 후기
아래 네비도 주사 후기는 해당 주사를 맞은 지 만 4개월 정도가 되는 시점에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네비도 주사 가격으로 지불한 금액은 32만원이였으며, 대략 해당 주사제가 3개월 동안 흡수되는 것을 생각하면, 한 달에 대략 11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주사 통증
결론부터 얘기하면, 정말 인생에서 맞아 본 그 어떤 주사보다 주사 통증이 심합니다. 이는 주사를 맞을 때도 힘들었지만, 주사 맞은 후 대략 1개월 정도가 지난 시점에도 엉덩이에 주사 통증이 사라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알아보니, 이는 네비도 주사제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네비도 주사를 1회 투여로 대략 10~12주 정도 동안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1회 투여된 약제가 천천히 근육에 흡수되는 것인데요. 이러한 만큼 지연 흡수를 위해 특수 처리된 약제의 입자가 커서 아프다고 하네요.
근데, 아파도 너무 아픕니다. 솔직히 주사가 아파서 두 번은 못 맞을 정도입니다. 주사를 맞을 때도 빨리 맞는 것도 아닙니다. 빨리 맞으면 더 아파서 아주 천천히 놓더군요. 주사제가 들어올 때도 아픈데, 주사 맞은 후에도 계속해서 아픈 것이 네비도 주사 통증입니다.
갱년기 증상 효과
최근 들어 가장 힘들었던 것이, 자다가 자꾸 잠을 깨는 것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잠을 똑바로 못자니, 머리도 묵직하고, 주변에 자꾸 짜증이 많아지는 증상이 심해졌는데요. 주사를 맞은 당일 저녁부터 새벽에 잠이 깨질 않네요. 주사가 효과가 있는 가 봅니다.
증상 개선된 네비도 주사 후기를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새벽에 깨는 잠이 줄었다.
- 전반적으로 활력이 맞기 전에 비해 좋다.
- 눈이 침침했는데 전 보다 밝아진 것 같다.
- 소화가 과거에 비해 좋아졌다.
- 부부 관계 시 개선된 점이 있다.
아마도 제가 열거한 것들에 대해 일반적인 경우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현재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는 분명히 공감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주사는 매우 아파서 다시는 맞지 않고 싶지만, 나름 갱년기 증상의 효과는 좋은 듯 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다시 맞아볼까 생각 중인데요. 하지만, 혹시나 해서 알아본 네비도 주사 부작용들 때문에 신경이 쓰이네요.
네비도 주사 부작용
아무리 좋은 주사나 약이라고 해도 부작용이 없을 수는 없죠. 네비도 주사는 특히 호르몬 주사이기에 얼굴 홍조, 수면 장애, 두통, 어지럼 등의 비교적 가벼운 부작용 증상은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고 하네요. 다만, 아래의 부작용 들은 나름 심각해서 유의를 해야겠습니다.
▣ 네비도 주사 부작용
- 고환 위축 –
남성 호르몬을 생산하는 고환이 소위 네비도 주사 때문에 기능성을 상실하는 것인데요. 너무 잦은 호르몬 주입으로 인해 자신의 기능을 상실해서 결국 고환이 퇴화되어 위축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 탈모 –
남성들이 탈모가 발생하는 이유가 남성 호르몬 때문이듯이, 증가된 남성 호르몬에 의해 탈모 증상이 심화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주사를 맞은 후 탈모 증상이 나타나면, 주사 투입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전립선 비대증 –
정액의 일부 성분을 생성하는 전립선의 경우,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네비도 주사가 잦아지면,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부작용의 우려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상, 네비도 주사 후기를 기술해봤는데요. 나이가 50대가 다 되나보니 갱년기 증상이 오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 같지만, 몸이 조금 힘드니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치게 되네요. 이런 상황에서 네비도 주사를 맞아보니 증상이 호전되어 반갑기는 한데, 부작용이 조금 걱정이 되네요. 전문의와 상담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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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맞을까 말까 고민중인데 너~~~무 아프단 말에 살짝 망설여지네요
제가 또 주사맞는걸 엄청 싫어해서리
아파도 함 맞아보시는 것도~^^
2017년에 세번맞아봤는데 그닥안아팠던기억입니다
아! 그러셨어요^^
지금도 계속 맞고 계신가요? 고환이 제일을 못하게된다면 안맞는게 맞는것같은데
주사 중단하면 되돌아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