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대장내시경 약 편하게 먹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년 전 대장내시경 검사 시 용종이 있어, 올해도 대장내시경을 또 받아봤습니다. 사실, 검사 자체는 별게 아닌데, 대장내시경 약 먹는 것이 너무 힘들죠. 그런 이유로 이번 대장내시경 약 먹을 때는 편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찾아서 먹어봤네요.
대장내시경 약 먹는 방법

대장내시경 약 먹는 방법은 병원에서 제공된 약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만, 제가 이번에 먹게 된 대장내시경 약이 가장 일반적일 것으로 보여, 대략적으로 정리해봤습니다.
- 전 일 오후 7시 변비약(들코락스)을 먼저 섭취합니다.
- 500ml 빈 통에 대장내시경 약 A,B제를 넣습니다.
- 용제와 물의 양이 500ml가 되도록 물을 넣습니다.
- 총 2회에 걸쳐 대장내시경 약 1L를 섭취합니다.
- 물 500ml를 섭취합니다.
- 당일 오전 5시에 동일하게 대장내시경 약 500ml 2회 복용합니다.
- 물 500ml 섭취합니다.
- 가스제거제를 복용합니다.
순수 물을 제외하고 대장내시경 약을 500ml 4회, 즉 2리터나 섭취하게 되는데요. 상당히 많은 양인 만큼 편하게 먹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죠. 그래서 아래에 정리해봤습니다.
대장내시경 약 편하게 먹는 방법

아래 대장내시경 약 편하게 먹는 방법의 핵심은 맛을 좋게 하거나, 갈증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이온음료에 타서 먹는다
대장내시경 약 먹는 것이 곤혹스러운 이유는 난감한 약의 맛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점성이 있는 이온음료에 소금을 첨가한 맛 때문인데요. 이러한 난감한 맛을 중화하기 위하여, 당분과 약간의 향이 첨부된 이온음료에 타 먹으면 약을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이온음료에 포함된 당분은 미량인 관계로 장을 청결하게하는 목적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실제, 약 수령 시 간호사에게 안내 받았던 사항이라 아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찾아 보니 당분은 설사의 또 다른 원인이 된다고 하니, 오히려 장을 비우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 이온음료가 아닌 보리차와 같은 음료도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단, 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탄산음료는 드시면 안됩니다.
당일 수분 섭취를 자제한다
세 번째 대장내시경 약 편하게 먹는 방법은 검사 당일 최대한 수분 섭취를 자제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제조된 대장내시경 약 500ml 4회와, 물 500ml 2회 총 3L 정도의 수분을 장 청결 목적으로 섭취하게 됩니다. 이렇게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당일에는 최대한 수분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대장내시경 약을 먹을 때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됩니다.
- 본인의 경우 전 날 저녁 식사 후 매일 먹는 영양제 섭취 외에는 아무런 수분을 전혀 섭취하지 않았습니다. 국이나 찌게 또한 섭취하지 않았는데요. 참고로 대장내시경 약이 조금 짜게 느껴질 수 있게 최대한 식사도 저염식으로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차갑게 해서 먹는다
두 번째 대장내시경 약 편하게 먹는 방법은 바로 최대한 차갑게 해서 먹는 방법입니다. 차가운 성질은 혀의 감각을 더디게 하죠. 그래서 가능하면 최대한 차갑게 먹는 것이 대장내시경을 약을 최대한 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합니다.
- 미리 대장내시경 약 500ml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보다는, 찬 물을 넣어서 즉시 차갑게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점성이 있는 관계로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면, 오히려 먹기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차가운 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얼음을 먼저 넣은 후 미지근한 물과 함께 넣고 흔들어서 먹는 것도 한 방법이 됩니다. 다만, 대장내시경 약을 포함한 총량은 500ml를 넘으면 안됩니다.
2회에 나눠서 먹는다
사실, 저는 먹기 싫은 것을 먹을 때는 질질 끌면서 먹는 타입이라기 보다 아예 맛을 느끼지 않으려고 한번에 먹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대장내시경 약을 먹을 때는 500ml의 절반인 250ml씩 단 2회에 걸쳐서 먹는 것이 가장 편하게 먹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 한 번에 250ml의 약물을 먹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앞서 편하게 먹는 방법으로 언급한 차갑게 해서 먹거나 당일 수분 섭취를 자제하는 방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 대장내시경 약을 소분해서 조금씩 먹는 것은 실제 대장내시경 약 섭취 방법으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효과가 덜 하기 때문인데요. 힘들더라도 최대한 한꺼번에 마셔야 합니다.
입 안을 달달하게 한다
마지막 대장내시경 약 편하게 먹는 방법은 대장내시경 약을 먹기 전 입안을 최대한 달달하게 하는 것입니다. 실제, 제가 했던 방법이기도 한데요. 사탕과 같은 당분으로 입안을 달달하게 하니, 입 안으로 들어오는 어중간한 대장내시경 약 맛도 매우 달게 느껴저서 상당히 약이 먹기 편했습니다.
- 사탕을 깨 먹거나 하는 것은 금지입니다. 굵은 사탕이 위에서 소화되지 않아 검사에 방해다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약 복용 전 혀로 살살 녹여서 드셔야지, 입 안 전체가 달달함으로 가득찰테니 괜히 부셔 먹지 마세요!
이상, 대장내시경 약 편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위와 같은 방법으로 그나마 괴롭된 대장내시경 약 먹는 것이 조금 수월해졌습니다. 이번이 첫 검사라면, 쉽지 않습니다. 꼭 따라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대장내시경 약 복용 후 화장실 몇 번 갔을까? (ft. 후기, 복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