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대학생 맥북 단점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교에서 사용할 노트북으로 맥북 구입 예정이라면, 최소한 단점을 알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기기 성능으로 보면 최신 CPU인 M1, M2 맥북의 경우 윈도우 노트북에 비해 가성비가 좋긴 하지만, 몇 가지 단점 때문에 구입을 후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생 맥북 단점 3가지
최근에 나온 M1, M2 등의 실리콘 맥의 경우 운영체제 안정성과 더불어 하드웨어의 성능이 매우 좋아진 관계로 맥북을 고려 중이라면, 아직 대부분의 사용자가 윈도우 운영체제를 이용하고 있다는 걸 기억하셔야 합니다.
MS 오피스, 한글 호환성 문제
대학생 맥북 단점의 첫 번째는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의 활용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맥북용 MS오피스 및 한글 프로그램에서 작성한 문서의 경우, 윈도우 용 MS 오피스와 호환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MS오피스임에도 맥북에서 작성한 문서를 윈도우 용 MS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열었을 때 서식 등이 깨져서 나올 수 있다는 말입니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큰 단점이 될 수 있는 것이, 대학생이 되면 각종 개인 과제와 더불어 협업 과제들 때문에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작성하는 빈도가 많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본인이 제출한 파일 형태의 과제물이 상대방에게 정상적으로 출력되지 않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왠만한 대학교에서는 사실상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교수님, 학우, 학교 관계자 등의 모든 PC가 윈도우 운영체제인 탓에 본인이 작성하는 파일 형태의 모든 과제들이, 본인이 생각한 형태로의 과제물로 제출이 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대안은 있습니다. 바로 운영체제와 상관이 없는 웹용 무료 MS 오피스 및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다만, 이러한 웹 전용 프로그램의 경우,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다른 점이 없지만, 몇 가지 세세한 기능에서 차이는 있습니다.
직장 업무 환경 적응 문제
두 번째 대학생 맥북 단점은 현재가 아닌 앞으로의 문제입니다. 바로, 대학교 졸업 후 사무 환경에 대한 얘기입니다.
엄연히 맥북의 맥 OS와 MS의 윈도우 OS는 틀린 운영체제입니다. 운영체제가 틀린 만큼, 각종 프로그램 부터 키보드 자판의 배열과 위치 등의 환경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추후 취업 이후 직장 업무 환경에 적응이 더딜 수 있습니다.
사실, 직장에 취업하기 전 맥북의 활용도 보다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의 활용도가 좋으실 겁니다. 크기나 무게 면에서부터 노트북에 비해 가볍기 때문인데요. 다만, 어쩌다 타이핑에 필요해서 집어드는 노트북이 맥북이라면 추후 윈도우 노트북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으실 겁니다.
즉, 대학교 졸업 후 그래픽 혹은 영상물 관련 분야가 아닌 경우, 본인에게 배정된 PC는 사실상 100% 윈도우 운영체제일 겁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학교 시절보다 많은 서류들을 윈도우 PC로 작성하고 제출해야 할텐데, 낯선 윈도우 환경에 당황하실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수리 비용 문제
마지막 대학생 맥북 단점은 맥북의 수리 비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대학생이 되면, 과거 고등학생 시절과 달리 노트북의 활용도가 자연적으로 많아지게 됩니다. 그만큼, 맥북을 필수적으로 들고 다니는 일이 많아지게 되죠. 그만큼, 파손 등의 문제가 불거지게 됩니다. 파손이 아니라다고 해도, 배터리의 소모도 늘어나게 되죠.
이런 점에서 맥북의 수리 비용은 다른 윈도우 노트북에 비해 매우 높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최신의 실리콘 맥북의 경우 액정 교환에만 대략 50만원이 상회하며, 키보드에 물을 엎질러서 수리를 요할 경우 적게는 50만원에서 메인보드 수리 시 80만원이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경제적으로 아직 부모의 도움을 받는 대학생 신분으로 이러한 수리비는 아주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국산 윈도우 노트북 외에 외산 윈도우 노트북에 비해 수리비가 매우 비싼 것이 현실인 만큼, 대학생 신분으로 맥북을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지 않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학생 맥북 사지 말아야 하나?
하지만, 직장인인 본인도 맥북의 사양과 작업 효율 때문에 이용하고 있는 마당에, 마냥 대학생들은 맥북이 맞지 않다라고 하기에는 맥북만의 매력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아래와 같은 경우라면, 조심스레 맥북 구입을 추천해봅니다.
- 서브 노트북으로 맥북 구입 (개인 용도 목적)
- 영상물, 그래픽 편집 활용
리포트 제출용이나, 맥OS 미호환 사이트 등의 접속을 하기 위한 윈도우 노트북이 있다는 가정하에 서브 노트북으로 대학생 맥북은 추천할만합니다. 물론, 맥북이 좋아서 구매한 만큼, 사용 빈도에 있어서는 맥북의 활용시간이 많겠지만, 각종 윈도우 작업을 위한 윈도우용 노트북은 저렴한 것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픽이나 영상물 제작 관련 학과가 아니더라도, 최근 유튜브 등의 목적으로 맥북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상, 이러한 분야에 있어 맥OS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컨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다면, 맥북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상, 대학생 맥북 단점에 대해서 기술해봤습니다. 앞서 열거한 대학생 맥북 단점 3가지가 그리 신경 쓰이지 않는 부분처럼 느껴지실 수 있으나, 실제 이러한 것들을 무시하고, 맥북을 구입한 후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물론, 이러한 이유로 각종 중고 거래 마켓에서 심심치 않게 맥북이 나오고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본인의 사용 목적을 한번 잘 생각해보시고 구매를 고려하세요!
✔ 맥북 에어 M1 중고 후기 (ft. 2015 에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