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갤럭시 휴대폰만 20년이 넘게 사용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중 아이폰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갤럭시의 사용 편의성 등의 이유로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의 이런 아이폰 갤럭시 고민을 비교 정리해보는 글을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갤럭시가 아닌 아이폰 구입 이유
글의 서두에서 밝혔지만, 저는 갤럭시 휴대폰만 20년 넘게 사용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폰을 사용해보려 하는 이유는 보유하고 있는 맥북과 아이패드에서 만족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대략 1년 전 중고로 맥북에어 M1 시리즈를 단순히 호기심으로 구입해본 후, 마냥 부정적인 맥(Mac)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졌습니다. 단순히 소프트웨어적인 것을 넘어 하드웨어 완성도가 그 어떤 윈도우 노트북 보다 좋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맥북 다음 구매한 것이 아이패드입니다. 역시나 첫 구매이기에 중고로 아이패드8 시리즈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역시나 맥북의 완성도와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무엇보다 운영에 있어 버벅임 없는 iOS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러한 맥북과 아이패드 경험 때문에 기존에는 고민하지 않았던, 아이폰 구매를 고민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리저리 알아본 갤럭시 대비 단점 때문에 현재는 아이폰 구매를 조금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이폰과 갤럭시를 놓고, 제 고민을 정리해보는 글을 남겨봅니다.
아이폰 갤럭시 고민 정리
저처럼 아이폰 갤럭시를 놓고 고민하는 분들이 제법 많더군요. 이러한 고민의 이유를 정리해보니, 삼성페이, 교통카드, 카메라, 통화녹음, 기기 연동성 5가지 차이가 비교되더군요.
삼성페이
제가 아이폰으로 넘어가는 것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삼성페이입니다. 저는 직업 상 다양한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삼성페이에 등록 후 필요에 의해서 결재를 하고 있는데요. 이런 점에서 애플페이는 이 글을 쓰는 2025년 1월 현재 한정된 사용처와 제휴 카드사를 보유하고 있어 단점이 되고 있습니다.
제휴 카드사 문제는 둘째 치고, 저에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사용처입니다. 마그네틱 혹은 NFC 방식 모두를 지원하는 삼성페이와 다르게, 애플페이의 경우 NFC 결제만 가능하기에, 결제 할 수 있는 단말기가 제한되어 있다는 부분도 매우 단점이라는 생각입니다.
결국, 제가 아이폰을 사게 되면, NFC 결제 단말기가 보급되기까지 장기간 대략 신용카드 4가지를 휴대하게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합니다.
교통카드
갤럭시 대비 아이폰 구매를 고민하게 되는 두 번째 이유는 바로 교통카드입니다. 25년 1월 현재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이 지원하고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직업 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횟수가 적지 않은 만큼, 이 또한 아이폰 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 애플페이 사용처 문제로, 실물 신용카드를 지참하고 다녀야 하기에, 한편으로는 교통카드 기능 부재가 단점이 되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어차피 교통카드 기능이 들어간 실물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루머이긴 하지만, 각종 아이폰 커뮤니티나 뉴스 등에서 25년 내로 아이폰에 교통카드 기능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니, 이 부분은 적지 않은 시간에 해결이 될 것 같아 그리 고민을 해도 되지 않을 부분인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사진을 좋아하는 여성분이라면,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 카메라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 점에서 아이폰이 갤럭시에 비해 사진 품질이 좋다라는 말이 많은데요. 하지만, 최근 갤럭시폰의 카메라 품질이 좋아진 만큼, 단순히 아이폰이 카메라 품질이 좋다는 점은 이제 약간은 주관적인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제 개인적으로 아이폰이 인물이나 풍경 사진에서는 갤럭시 대비 훨씬 좋은 느낌을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같은 구도에서 제 갤럭시로 찍은 사진보다 제 딸의 아이폰 사진 품질이 명도나 채도 면에서 훨씬 나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저 또한 남자이긴 하지만, 나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아이폰 카메라가 갤럭시에 비해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통화 녹음
직장인의 경우,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가는 것을 주저하는 주된 이유가 바로 통화녹음이죠. 저 또한 중요한 결정 등이 담김 통화 시 통화녹음을 하는 편인데요. 그런 점에서 아직 아이폰의 통화녹음 기능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iOS 18로 아이폰이 업데이트 되면서, 비록 사전고지이기는 하지만 아이폰에서도 통화녹음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KT를 제회한 SKT(에이닷), LG(익시오)에서도 자체 통화녹음 앱으로 통화녹음이 가능해지고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제가 업무용으로 갤럭시로 통화녹음을 하고 있지만, 최근 수 년동안 한번도 녹음된 통화내역을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최근 알아버렸습니다. 즉, 꼭 필요한 상황에서는 통화녹음 기능이 필요하지만, 저에게는 통화 녹음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기기 연동성
소위 애플 생태계라고 하죠. 맥북과 아이패드, 아이폰 간에 파일 및 업무, 메모 연동성은 타 운영체제를 뛰어 넘는 기기 연동성을 보여줍니다.
아이폰에서 메모란 내용을 아이패드 혹은 맥북에서 볼 수 있으며, 파일 전송 시 에어드랍으로 아이패드와 맥북 혹은 아이폰끼리 손쉽게 파일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에 반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갤럭시와 윈도우 운영체제인 노트북과의 연동성은 정말 형편이 없는 수준입니다. 물론, 같은 운영체제인 갤럭시 핸드폰과 갤럭시탭은 그나마 나은 수준이긴 하지만, 이 또한 애플의 기기 연동성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점에서 IT기기를 다양하게 사용하시는 분의 입장에서 아이폰 갤럭시 고민은 필요 없는 고민일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갤럭시에 비해 더 나은 기기 연동성을 보장합니다.
최종 선택은
일단, 제 고민의 끝은 아이폰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유를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하드웨어 신뢰성 – 아이폰 우세
- 소프트웨어 신뢰성 – 아이폰 우세
- 사진 품질 – 아이폰 적합
- 간편결제 – 아이폰 사용처 확대 예상
최근 갤럭시 하드웨어의 신뢰성을 보면, 과거와 달리 매우 향상됨을 느낌니다. 다만, 소프트웨어 신뢰성 면에서 아직까지도 아이폰에 더 나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요. 단순히 운영체제 버벅거림에서부터 아직까지 아이폰이 갤럭시에 비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업데이트 후 기능향상 면에서도 아이폰이 더 나은 선택지가 아닐까 합니다.
사진 품질은 정말 주관적인 부분이 강합니다. 저에게는 너무 사실적으로 찍히는 갤럭시보다 조금은 강한 색감을 띄는 아이폰이 더 맞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간편결제 서비스 입장에서 애플페이는 삼성페이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아이폰의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는 입장에서 사용처가 늘어날 것이기에, 당분간의 불편함은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이상, 아이폰 갤럭시 고민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저처럼 고민하고 계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제 생각을 한번 정리해봤는데요. 어떠셨나요? 결정을 내리셨나요? 특정 기기가 뛰어나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기기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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