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 지가 정확히 1년 4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인데요. 그때만 해도, 직장인 부업으로 무엇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 엄청난 고민을 할 때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블로거로 제 2의 인생을 꿈꾸고 있지만, 그때는 정말 막막했습니다.
막막한 불안감이라고 해도, 블로그 시작하기가 쉽지 않죠!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다고, 글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고 계실 수도 있는데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버티기만 하신다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업 시작
말이 이상하지요? 정말 저는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직장에서 저의 위치가 항시 불안했습니다. 그러한 불안감은 어쩌면 지금의 저를 만들었지만, 역설적으로 현재 직장에서 더 좋은 인정을 받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외벌이 집안의 가장이었습니다. 물론, 현재 지금의 제 아내는 애들 학원비라도 벌어주기 위해서 일을 나가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 만이라도 외벌이 가정이었습니다.
이러한 외벌이 가정 환경에서, 수 년간 저의 직장은 부도와 폐업에서 항시 혼란스러운 상태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나이가 적지 않기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도 쉽지 않았기에, 회사의 존립에 모든 촉각이 곤두서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회사가 존립의 위치에서 불안하다면, 언제든 감원 등의 구조조정이 따를 것이라는 데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마냥, 이러한 불안감을 술로 떼우는 것은 더욱더 불안을 자초한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불안감은 다른 직장인 부업 거리를 찾게 만들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시작
정말 인터넷 포탈 및 카페 등에 직장인 부업과 관련된 많은 키워드를 검색했습니다. 과연 적은 자본으로 ‘제가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물음이었죠. 물론, 결과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은 무자본으로 할 수 있는 블로그였습니다.
현재 블로그 초보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블로그는 대표적으로 네이버 블로그, 다음 티스토리 정도를 꼽을 수 있는데요.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기초적인 HTML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따라와야 하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에서는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지금의 관점에서 네이버 블로그를 바라보고 있으면, 수익 면에서 직장인 부업이라고 칭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상당히 박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저는 블로그 초보 분들에게는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글을 쓰는 습관을 길러준다
- 이미지, 영상 편집에 대한 이해도 증가
-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에 대한 이해
- 블로그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
즉, 수익의 관점에서 네이버 블로그를 직장인 부업이라 생각지 말고, 추후 다루게 될 다른 블로그 플랫폼의 연습용이라고 생각하시고 접근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결국 네이버 블로그를 잘하시는 분들이 다른 블로그 플랫폼을 잘 활용하시더라구요.
직장인 부업으로 시작해서 전업이 목표
결국에는 블로그 생활의 끝인 워드프레스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불과 1년 반 전에는 이렇게 제가 블로그를 여러 개나 운영할 지는 상상해본 적도 없는데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저도 제가 매우 신기한 상황입니다.
현재 저는 블로그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크지 않습니다. 앞선 티스토리 블로그로 월 수 백만원을 몇 개월 간 벌어왔지만, 이렇게 벌어들이는 수익 구조로는 결국 직장인 부업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연금형 블로그를 위해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해당 글을 읽고 계시는 워드프레스 외에도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스스팟까지 매체를 늘려서 차곡차곡 글을 작성하고 잇습니다. 대략 2년 이상 지속적으로 글을 쓸 예정인데요. 이러한 글들이 쌓여, 결국에는 부업이 아닌 전업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같이 가시겠습니까?
앞서 서두에서 말씀드렸지만, 컴퓨터에 익숙지 않고, 글도 잘 못 쓴다고 생각해서 시작을 하시지 않는 걸까요? 아닙니다. 아마도 매일 글을 쓸 자신이 없어서가 아닌가 되묻고 싶습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깐요!
지금 무수한 커뮤니티나 지식인 등에서 직장인 부업 키워드로 많은 이들이 수익을 창출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수익 방법 중 무자본으로 부업이 될 수 있는 부업 거리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또한, 그러한 직장인 부업 거리 중 전업으로 전향할 만한 것들을 생각해보면 더욱더 많지 않습니다.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는 ‘블로그가 돈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겠지만, 그들의 시야와 노력의 결과물이 그 정도였기에, 그리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느 정도 해보았더니 알겠더군요. 블로그로 수익 창출! 직장인 부업이 아닌 사장님 전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저와 같이 가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