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방금 전 췌장 MRI 건강검진을 마치고, 남기는 글입니다. 저의 경우, 과거 무릎 수술 이력으로 MRI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요. 나름 복부 부위로 진행하는 MRI 검사는 처음이었던 관계로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해당 췌장 MRI 검사방법 등에 대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계시는 MRI 검사와 췌장 MRI 검사는 검사방법 등에 있어, 전혀 다른 검사는 아니었습니다. 진행절차 및 방법 등은 동일했으나, 복부쪽으로 진행하던 검사였던 관계로, 혹여나 모를 금식은 했었는데요. 이에 대한 얘기도 언급하고자 합니다.
췌장 MRI 조영제 투입 여부
해당 검사를 받기 전 인터넷 포탈 등의 사이트에서 해당 검사에 대한 정보를 찾다 보니, 연관검색어에 조영에 투입 여부를 문의하는 글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조영제의 경우, 개인의 특성에 따라 부적합에 따른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기에 주의를 하는 것인데요.
결과적으로 방금 전 시행한 저의 경우, 췌장 MRI 조영제를 투입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전 날 이에 대한 언급 등이 없는 걸로 봐서는 조영제 투입 여부가 CT 검사와는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제가 받은 MRI 검사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이용하는 것이기에, 좀 더 자세한 결과를 위한 질환 확인 용 검사와 차이가 있어, 어느 정도 정보를 검색해봤는데요. 아래의 경우에만 조영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 췌장에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 췌장암 진단 및 진행 정도 확인용
혹여나 이 글을 보시는 분의 경우, 해당 검사를 시행하는 본인의 목적을 생각하시면, 조영제 사용 여부를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췌장 MRI 금식 정보
일단, 저의 경우 검사 시간 12시간 전부터 금식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췌장 MRI 검사의 경우, 다른 여타 검사와 동일하게 금식을 하여야 할까요? 사실 이에 대한 인터넷 상의 여러 정보가 엇갈리기에, 제가 검사를 하기로 한 병원에 문의를 하였답니다.
제가 검사를 받기로 한 병원의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 췌장 MRI 검사의 경우 특별한 금식을 요청하지 않는다
- 다만, 금식 할 경우에는 검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즉, 금식을 권고하기는 하지만, 다른 여타 검사와 다르게 강요하지는 않는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안내도 도움이 되지만, 좀 더 알아보니 아래의 경우에는 금식을 요청한다고 합니다.
- 조영제를 투입하는 검사의 경우 요청할 수 있음
즉, 앞서 언급했듯이 췌장 엠알아이 검사 시 조영제를 투입하는 경우,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및 췌장암 진단 여부를 확인할 시에 투입하게 되는데요. 해당 조영제를 투입하는 경우 금식을 요청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본인의 검사 목적에 따른 금식을 요청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췌장 MRI 검사방법
저의 경우,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해당 검사를 받았지만, 정밀 검사용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도 검사방법에는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대략 검사시간은 10~15분 정도가 소요되었으며, 검사복으로 환복하는 절차 외에 사전 요청 받은 안내사항은 없었습니다.
제가 검사 받은 췌장 MRI 검사방법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 MRI 검사실 입장 전 소지품 확인
- 검사실 입장 후 검사대 누워서 대기
- 안내에 따라 팔을 머리 위로 보내고 대기
- 상체부위에 검사용 덮개가 씌워진 후 검사 시작
- 안내에 따라 호흡을 통제
- 검사가 완료된 후 퇴실
나름 상세하게 검사방법을 기술한 편인데요. 설명을 나름 자세히 해드리기 위해 풀어서 썼기에, 실제 체감하는 시간은 아주 짧다고 생각되실겁니다.
췌장 MRI 건강검진 후기
저의 경우, 회사에서 제공한 건강검진 상품 덕에 해당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요. 저의 경우, 필히 해당 검사를 받고 싶었습니다. 이런 이유는 올해 들어 제 친지 중 한 분이 췌장암에 걸리시게 되면서인데요.
제 아버님 형제 중 유일하게 제 아버지만 제외하고 모든 분이 췌장암에 걸리시게 되셨습니다. 이런 이유로 년 초에 아버지께서도 췌장 CT 검사를 받으시는 등, 또 한번 저희 가족 유전력에 대한 걱정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사실, 췌장암의 발병 나이 대 를 보면, 아직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뭐든 예방하고 검진 받는 습관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니깐요!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췌장 MRI 검사는 나름 저에게는 소중한 검사였고, 걱정을 덜어내는 검사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처럼 건강검진 사유로 해당 검사를 받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비용만 저렴하다면, 매년 검사를 받고 싶은 항목 중에 한 가지입니다. 혹여나, 저의 경우처럼 가족력 등이 우려되고, 나이가 50이 넘어간다면 검사 한번 받아보시길 권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