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구글 크롬북을 직구로 구매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쓰는 후기 글입니다. 앞서 해당 크롬북 구매에 관한 내용을 다룬 포스팅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많은 이들이 구글 크롬북에 대해서 관심 있어 하는지 몰랐습니다. 이에 보다 자세히 이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6개월을 써본 만큼, 크롬북만의 장점, 기능 등에 대해서 이제 어느 정도 감이 잡히네요.
구글 크롬북이란?
가장 먼저 크롬북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이에 대한 얘기를 해야겠네요. 거창한 구글 크롬북 개발 역사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 입장에서 크롬북을 어떻게 하면 이해가 편한 지에 대해서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구글 크롬북이란, 쉽게 애기해서 인터넷 브라우저로 사용하는 크롬 브라우저만을 위한 운영체제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즉,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모든 작업이 가능한 것이죠. 인터넷만 할 수 있어서 실망이시라구요?
현재 PC나 노트북으로 하시는 일의 범위를 생각해보시겠어요? 아마도 일반 사용자의 경우, 아래의 사용용도가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인터넷
- 동영상 시청
- 문서 작성
- 음악 감상
위 사용 용도를 생각해보면, 현재 거의 모두 다 온라인을 통해서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서 인터넷도 하고,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클라우드 오피스를 통해서 문서 작성도 가능하며, 음악 어플을 통해 음악을 듣고 계실 겁니다. 즉, 크롬 브라우저와 어플을 통해서 일상적인 용도를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겁니다. 그것만을 모은 노트북이 바로 크롬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롬북 장점
6개월 사용해보니, 구글 크롬북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네요. 물론, 단점도 있겠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일반적인 사용 목적으로는 단점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딱히 보이질 않습니다. 가격 또한 직구 등의 방법으로 저렴히 구매할 수 있기에 가성비 입장에서 접근한다면, 단점 없이 아래의 크롬북 장점만 눈에 띕니다.
- 일상적 용도에서 쾌적한 작업 효율을 보여준다.
- 배터리가 상당히 오래간다
- 비교적 터치패드의 감도가 좋아 마우스가 불필요하다.
- FHD 액정패널의 상태가 좋다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연동성이 좋다.
앞서 크롬북에 대한 설명해서 드렸듯이, 일상적 용도에서 꽤나 쾌적한 작업효율을 보여줍니다. 크롬OS란 것이 윈도우 운영체제에 비해 몹시 가벼운 탓에, 비교적 저사양(펜티엄, 셀러론)의 환경에서 왠만한 고사양의 윈도우 PC에 비해 원활한 작동감을 보여줍니다.
기기마다 차이가 있지만, 크롬북의 경우 최신 윈도우 노트북에 비해 배터리의 사용시간이 상당히 긴 편입니다. 대략 최고 밝기 80% 환경에서 최소 12시간의 배터리 타임을 보여줍니다. 그 외 노트북 개폐 등으로 인한 절전모드도 상당히 우수해, 시스템 온 환경에서 배터리 조절능력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물론 맥북에 비해 터치패드의 감도가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왠만한 저가의 윈도우 노트북 터치패드에 비해 상당히 감도가 좋은 편입니다.
만약 구글 크롬북을 구매한다면, 필히 액정 해상도가 최소한 FHD, IPS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 두 사양에 해당하는 옵션 외에 무반사 액정패널을 선택하면, 액정에 대한 불만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과의 연동성이 좋습니다. 물론, 구글 크롬북인 만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의 호환이 좋은 편인데요. 문자메시지 연동과 데이터 연동 등 구글과의 모든 서비스 연동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 크롬북 카카오톡 설정 방법 (ft. 수신, 답장 가능)
크롬북 기능
크롬북 기능은 사실상 윈도우즈 노트북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크롬 브라우저로 이용했던 모든 작업 환경이 똑같습니다. 주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크롬북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크롬 브라우저를 통한 인터넷, 음악감상, 유튜브 감상
-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를 통한 앱 설치 및 이용
- 하드 드라이브(SSD) 파일 저장
-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해 웹 오피스365 업무 작업
- 스마트폰 전화, 메시지 연동
- 리눅스 언어 개발
아마도 대략 보시면,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크롬북의 기능은 정말 일반 윈도우 노트북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구글 크롬북 기능이 윈도우 노트북과 동일하지는 않죠. 아래의 경우에는 크롬북에서 구현이 불가능합니다.
- 윈도우즈 전용 게임
- 고사양 온라인 게임
- 윈도우 전용 프로그램 (오피스 등)
사실상 윈도우즈 전용으로 나오는 게임들은 운영체제가 다른 탓에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크롬북의 사양이 낮은 탓에 고사양으로 나온 온라인 게임들은 플레이가 불가능합니다.
대략 사용 목적면에서 크롬북 기능을 생각해보면, 게임만 제외한다면 윈도우즈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 입니다. 즉, 가벼운 일상에서의 노트북 활용을 생각하면, 사실상 이만한 제품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 게임용으로는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이상, 구글 크롬북을 6개월 사용해보고 남기는 후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국내에서는 크롬북의 가격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저사양의 윈도우 노트북과 다를바가 없기 때문인데요. 크롬북의 점유율이 높은 미국에서의 직구를 추천합니다. 리뉴얼 제품이라고 하지만, 대개 새제품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제품들이 대략 200달러 이내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 14인치 HP 크롬북 후기 (ft. 아마존 직배송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