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프리제 단점 3가지 (ft. 성격, 3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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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숑프리제로 함께한 지 대략 3년이 넘은 시점에 비숑프리제 단점에 대해서 기술하려 합니다. 어떠한 반려견 종이라도 장점이 있다면, 단점 또한 있기 마련인데요. 비숑프리제와 함께 해보니 장점이 많은 종이라서 단점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단점 위주로 기술하기는 하겠지만, 장점이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 아이이기에, 만약 현재 입양을 고려한다면, 저는 적극 추천하는 입장임을 밝힙니다.

비숑프리제 성격

비숑프리제
비숑프리제

비숑프리제 성격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순함과 흥분을 잘하는 두 얼굴을 가진 아이라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매우 순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려서 정말 사랑스럽지만, 어떠한 계기로 흥분을 하면, 엄청난 활동량을 분출하는 아이입니다.

소위, 비숑프리제가 흥분하는 것을 두고, ‘비숑 타임’이라는 말을 많이 할 정도로 갑작스레 흥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에는 정말 모든 집을 다 헤집을 정도로 흥분하기에, 정말 이 아이가 순했던 그 아이가 맞나? 라는 생각도 들 때가 있을 정도입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는 흥분만 시키지 않는다면, 그리 자주 일어날 상황은 아닙니다. 일상적인 환경에서 비숑프리제 성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사람들을 매우 좋아합니다.
  • 눈치가 빠릅니다.
  • 장난감을 갖고 노는 걸 좋아합니다.
  •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을 구별합니다.
  • 관심도가 떨어지면, 완전 차분해집니다.
  • 사람의 감정을 잘 읽어내는 것 같습니다.

비숑프리제의 경우 나름 활동량이 좋은 종에 속합니다. 산책도 자주 나가줘야 하며, 평소에 장난감으로 자주 놀아줘야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과거에 함께 했던 말티즈에 비해 차분함 면에서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나름, 분위기에 잘 편승해서 가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착각도 들 때가 있습니다.

비숑프리제 단점

비숑프리제-단점
비숑프리제 단점

제가 비숑프리제와 3년을 같이 하면서 느낀 비숑프리제 단점은 총 3가지입니다. 미용비가 비싸다는 점, 눈물 관리의 어렵다는 점, 스트레스에 예민하다는 점 이렇게 3가지로 축약할 수 있습니다.

미용비가 비싸다

비숑프리제의 대표적인 외모 특징은 소위 ‘하이바’라는 털에 쌓인 머리가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하얗고 이쁜 털이 역설적으로 미용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된답니다. 실제, 애견 미용샵에 미용 관련 문의 회신 시 필히 추가 금액이 붙는 종이 비숑프리제입니다. (특히, 털 많은 말티즈나 푸들보다 1
~2만원 더 많이 받는 경우가 흔한 정도입니다.)

우리 집 비숑프리제 ‘콩이’의 경우 2달에 한번 미용을 맡기고 있는데요. 바디와 기본 털 관리에 7~8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과거 가위 컷을 한 경우 대략 15만원 이상이 지불되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비숑프리제를 입양하는 대개의 가정에서는 이러한 애견 미용의 기쁨을 위해 비숑프리제 입양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러한 것이 굳이 비숑프리제 단점이라고 지적할 수 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눈물 관리가 어렵다

어쩌면 비숑프리제 단점 중 가장 힘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바로 눈물 자국의 관리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물론, 비숑프리제 뿐만 아니라 털이 하얀 반려견들은 이러한 눈물 자국의 관리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지만, 비숑프리제의 경우 유독 눈물 자국과 관련한 얘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우리집 반려견 콩이의 경우, 눈물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료(그레인프리, 연어, 양고기 등)를 바꿔봤지만, 이러한 증상의 완화가 없었습니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어떠한 글의 사례에서 혈통 교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잦다는 얘기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비숑 프리제의 경우 눈물 관리가 어렵다는 정도는 참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에 예민하다

제가 생각하는 마지막 비숑프리제 단점은 외부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에 예민하다는 점입니다. 상대적으로 신체는 강한 편인 것 같지만, 각종 스트레스에 예민해서 컨디션의 변화가 크다는 것이 조금 느껴지네요.

물론 이러한 스트레스에 예민하다는 점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해당 반려견을 보호하는 보호자의 입장에서, 때론 신체에 이상이 있나 하는 걱정이 생긴다는 점이 우려되는 것인데요. 하지만, 그 정도가 눈에 확연히 띄는 정도는 아니기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외부 환경에 예민한 점이 인간과 교감하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감정선을 읽어서 때론 내 마음의 위안이 될 때가 많네요.


이상, 비숑프리제 단점과 키워본 후 느끼는 비숑프리제 성격에 대해서 기술해봤습니다. 과거 다양한 반려견과 함께 했지만, 비숑프리제의 경우 매력이 있는 품종이 많는 것 같습니다. 흥분된 모습과 차분한 모습, 그리고 마음을 읽어 내는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더욱더 정이 가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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