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라 단점 2년차 내돈내산 후기 (ft. 장점?)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본 글은 스마트카라를 구입해놓고 다용도실에 방치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한 글이다. 즉, 스마트카라 단점을 기술한 내용인데, 물론 기계 자체의 성능은 우수하다. 다만, 사용하는데 있어 내 가정의 식생활 패턴이 맞지 않다면, 나처럼 다용도실 혹은 주방에 방치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스마트카라 단점

2년 차가 된 현재, 우리집의 스마트카라는 주방에서 다용도실로 밀려 방치 중이다. 이유는 아래와 같은 스마트카라 단점 때문이였는데, 그 중 가장 큰 단점이 바로 넣지 말아야 할 음식물 종류가 많다는 것이다.

(1) 넣지 말아야 할 음식이 너무 많다

단점-때문에-다용도실에-방치되어-있는-스마트카라
다용도실에 방치되어 있는 스마트카라

스마트카라의 경우, 고온으로 폐 음식물을 건조해 분쇄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분쇄가 되지 않거나, 건조 시 딱딱하고 굳을 수 있는 음식물은 넣지 않게 되어 있는데, 문제는 그렇게 넣지 말야 할 음식물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우선, 스마트카라에서 공식적으로 안내하는 금지 음식물은 아래와 같다.

  • 채소류의 껍질 및 뿌리
  • 과일의 씨 또는 호두와 같은 견과류 껍데기
  • 육류의 뼈다귀
  • 어패류의 껍데기와 생선뼈
  • 알 껍질
  • 티백 혹은 한약재 찌꺼지

사실, 위의 것은 일상에서 그리 배출되지 않는 음식물이기에 괜찮다. 하지만, 스마트카라를 사용해보니 아래의 음식물 또한 스마트카라에 넣으면 되지 않았다.

  • 밥, 감자와 같은 탄수화물
  • 당분이 많은 과일 덩어리

밥과 같은 탄수화물이나 당분이 많은 과일 덩어리를 넣게 되면, 이러한 것들이 굳어서 분쇄가 되지 않는다. 특히나, 이러한 음식물을 한 꺼번에 넣게 되면, 심할 경우 분쇄 임펠러 사이에 끼게 되어 분해 조차도 쉽지 않은 상황이 오곤 했다.

이렇듯, 남는 밥이나 당분이 많은 과일 덩어리를 폐기하는 경우가 많은 우리집의 경우, 매번 딱딱하게 굳은 스마트카라 임펠러 부위를 여러번 분해 청소를 하다가 결국 사용 빈도가 떨어지게 되어, 결국 지금처럼 다용도실로 밀려나게 되었다.

(2) 스마트카라 부피가 너무나도 크다

부피가-너무-큰-스마트카라-단점
부피가 너무 큰 스마트카라 단점

두 번째 스마트카라 단점은 바로 스마트카라의 부피가 아닐까 한다. 즉, 부담스런 크기로 인해 거치장소 확보가 어렵다는 것인데, 실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주방에서 다용도실로 이동한 이유가 되고 있다.

현재 다용도실에 방치되고 있는 우리집의 PCS-400PRO 공식적인 크기는 260*360*460mm이다. 언뜻 보기에 정면폭의 크기가 26cm 밖에 되지 않기에, 그다지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 제품을 받아보면, 높이나 깊이로 인해 상당한 크기임을 체감하는 경우가 일반적일 것이다.

물론, 주방의 크기가 크고, 스마트카라를 비치할 공간이 충분히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면, 이러한 단점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우리집의 경우 또한 국민 평형인 34평에 넓은 주방을 가진 구조임을 생각하면, 타인 또한 유사하게 체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스마트카라를 처음 받아봤을 때는 이러한 부피가 체감되지 않는다. 단지 기능상의 유려함으로 크기가 단점으로 부각되지 않는 것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빈도가 낮아지는 순간, 우리집처럼 그 크기가 더더욱 크게 체감될 것이다.

(3) 또 다른 관리의 시작

방치된-스마트카라
방치된 스마트카라

스마트카라를 구입하는 이유는 누구나 같을 것이다. 매번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기 위해서 이동하는 것이 번거롭거나, 보다 깔끔하게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즉, 편리하기 위해서라는 말인데, 내가 2년 여를 써보니 또 다른 일거리가 생긴다.

그 일거리란 바로, 스마트카라를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한 부가적인 일이 발생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분쇄를 마친 음식물쓰레기통을 씻어야 하는 일이 있으며, 스마트카라 투입구 주변 또한 매번 헹주 등으로 닦아 주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2개월 마다 스마트카라 필터도 갈아주어야 하며, 최종 분쇄된 음식물 쓰레기를 쓰레기 봉투에 담아주는 일 또한 사실상 매회 해주어야 한다.


언뜻 보기에, 이러한 일이 번거롭지 않게 보이지만, 만약 스마트카라가 없었을 때는 냄새가 날 것 같아 곧장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함에 넣었던 일 밖에 없음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부가적인 일이 많아졌는지 체감이 될 것이다.

스마트카라 장점

앞서 언급한 스마트카라의 단점을 보면, 이 제품은 정말 불필요한 전자제품이라고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언급한 위 단점들은 우리집의 생활 패턴에 맞춘 것일 수 있다. 오히려, 위 단점들이 해당 가구에 해당하지 않는 분이라면, 오히려 스마트카라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아래와 같은 분명한 장점이 있으니 말이다.

  • 음식물 부피가 확실히 줄어든다
  • 음식물 냄새가 발생하지 않는다

스마트카라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음식물쓰레기의 부피를 확실히 줄여준다는 것이다.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략 10분의 1 이상으로 부피를 줄여주기에 다른 여타 음식물처리기에 비해 확실한 음식물 처리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2개월에 1회씩 필터만 잘 갈아준다면, 스마트카라의 경우 음식물 냄새에서 해방될 수 있다. 정말 신기한 것이 고온건조로 음식물을 분쇄함에도 필터로 인해 음식냄새가 전혀 안 난다는 점이다.


이상, 스마트카라 단점과 장점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위 단점은 우리집의 생활패턴에 의한 단점일 수 있기에, 구매 시 참고만 했으면 한다. 오히려, 전자제품을 잘 관리하거나 청결함이 배어 있는 환경이라면, 스마트카라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 스마트카라 후기 PCS-400 (ft. 정말 단점 없을까?)

✔️ 삼성 식기세척기 12인용 후기 (ft. DW60A8355FG)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