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제모 테이프 남자 왁싱 후기 (ft.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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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남자 왁싱으로 올리브영 제모 테이프를 사용해보고 남기는 후기입니다. 저는 이번이 첫 왁싱입니다. 결과적으로 왁싱 결과는 대만족인데요. 다만, 딸의 권유로 하지 않았다면, 절대 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아프네요! 그런데 딸이 엄살이랍니다. 제모 테이프 왁싱은 다 이 정도의 고통은 있다고 하네요. 딸이 사준 올리브영 제모 테이프 나름 만족합니다. 보다 자세한 올리브영 남자 왁싱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올리브영 제모 테이프 소개

올리브영-제모-테이프
올리브영 제모 테이프

이번에 구매한 올리브영 제모 테이프는 위 이미지에 있는 ‘바디네이처’ (body natur) 제품입니다. 사진 상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스페인에서 제조한 제품이며, 올리브영 오프라인 및 온라인 매장 외에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정확한 한글 제품명은 ‘왁스 스트립’ 으로써 얼굴용과 바디(팔, 다리용)으로 구분되어 판매되는 것 같네요.

저처럼 다리 털을 제거하는 목적이라면, 위의 ‘왁스 스트립 바디’ 모델을 구입하시면 되겠으며, 한 케이스에 2피스 16장, 총 32장의 제모테이프가 포함되어 있기에, 다리털이 많으신 분의 경우 2케이스 정도를 구매해야 충분히 제거가 가능합니다. (접착 면이 생각 외로 작아서 보기 보다 많이 필요합니다.)

  • 한 케이스가 올리브영 기준 8천원 정도하기에, 양 다리 왁싱 시 총 16,000원 정도의 비용이 지출되겠습니다.

제모 테이프 외에 털 왁싱 후 피부 진정 및 테이프 잔여물 제거를 위한 피니싱 티슈를 작은 티백 크기 2개 정도 제공하는데, 나름 효과가 좋아, 왁싱 후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을 참고 해주세요.

올리브영 제모 테이프 후기

딸내미가 휴일 중에 제 다리털을 봤나 봅니다. 나름 보기가 싫었는지 올리브영에서 제모 테이프를 사왔네요. 아내가 사왔다면, 죽어도 안한다고 했겠지만 딸이 사오니 어쩔 수가 없어서 하기로 마음 먹었네요.

참! 해당 제모 테이프로 털 제거 시에 필히 설명서를 참고하세요! 단순히 테이프를 붙힌 후 떼어낸다고 깔끔하게 제거가 되는 게 아닙니다. 딸이 자기도 해봤다며, 설명서도 안보고 했는데 몇 번 실패해서 고통만 남았습니다. 아래의 준수 사항을 필히 지켜서 시행해야 완벽하게 제거됩니다.

  • 제모 테이프를 세로 방향으로 붙힌다
  • 테이프 제거 방향은 아래에서 위로 시행한다

제모 테이프를 세로 방향으로 붙여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털이 위에서 아래로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제거 시 아래에서 위로 시행해야 털의 모근까지 깔끔하게 뽑히기 때문입니다. (털이 꼬불꼬불하다고 해도, 다리 털이 나는 방향을 보면, 죄다 아래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시행 전 어떤 분의 블로그 글을 봤는데, 깔끔하게 모근까지 뽑히지 않고, 끊어지는 것 같다고 얘기하신 글을 봤는데, 아마도 위의 준수 사항을 지키시지 않으셔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테이프 제거 시에 고통이 쫌 큰 편입니다. 여자들이 하나도 안 아프다고 하는 건 본인들의 다리에 털이 없기 때문입니다. 속으면 안됩니다. 매우 아파서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인데, 이게 여러 번 하나보면, 괜찮아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프긴 아픕니다. 각오를 하고 시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실제 테이프로 왁싱 후 피부면을 자세히 보면, 통증 때문에 모근 부위가 빨갛게 피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실만 봐도 피부의 고통이 있다는 게 확실하니 하나도 아프지 않다는 말은 믿지 마세요!

그리고 제모 테이프를 제거하면, 위의 사진처럼 깔끔하게 털이 제거되긴 하지만, 테이프 성분 때문인지 끈적끈적한 접착 성분이 피부에 남아 있게 됩니다. 샤워하시면서 깨끗하게 씻기면 되나, 첨부된 피니싱티슈로 제거 후 씻으면 더 깨끗하게 제거되는 것 같으니 참고 하세요!

올리브영 남자 왁싱 제품으로 추천?

고통 얘기는 안 한다는 가정 하에 해당 제품을 올리브영 남자 왁싱 제품으로 추천하는 지를 물어 본다면, 추천할만한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 전 왁싱 크림 형태나 면도기로 부분 왁싱을 해본 적이 있는데, 그런 것에 비해 털 제거 면에서는 가장 깔끔하게 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또한, 얼마 전 시행해서 왁싱 효과가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모근까지 제거하지 않았던 크림 등에 비해 상당히 오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리브영 판매 상세페이지에서는 대략 4주간 제모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아래 남성분들에 대해서는 올리브영 남자 왁싱 제품으로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 피부가 매우 예민하신 분
  • 다리 털이 엄청나게 수북하신 분

해당 바디네이처 왁스 스트립의 경우 자연유래 성분을 함유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접착 테이프 성분에 의해 피부가 자극 받을 확률이 있으며, 특히, 테이프 제거 후에 피부가 울긋불긋해진다는 사실은 사실상 피부가 매우 자극을 받는다는 얘기기에 피부가 예민하신 남성분들은 추천하지 못하겠습니다.

또한, 다리 털이 상당히 많으신 분들도 해당 제모 테이프를 통한 왁싱은 추천하지 못하겠습니다. 고통도 고통이지만, 제모 테이프 해당 면에 접촉되는 다리 털이 많으면 효율이 그리 좋지 못하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상, 올리브영 제모 테이프 후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평범한 피부를 가진 남성분이시라면, 올리브영 남자 왁싱 제품으로 해당 바디네이처 왁스 스트립을 조심히 추천해봅니다. 다만, 처음이시라면 생각보다 아프실 겁니다. 고통만 수 분 정도 참으시면, 깔끔한 다리를 보실 수 있다는 기대로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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