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대학생 노트북 필요한가요?에 대한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답변이다. 매년 새해 초 대학교 신입생들에게 고민이 되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노트북을 구매해야하느냐일텐데,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나의 결론은 필수라고 말하고 싶다. 이유는 대략 4가지 정도로 축약할 수 있다.
대학생 노트북 필요한가요?
서두에서 언급했지만, 내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생 시절을 생각해보면, 대학생에게는 노트북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이유 몇 가지를 요약해보면, 리포팅 과제 작성의 많음, 조별 과제 협업 도구, 오피스 툴 경험이 아닐까 한다.
리포팅 과제 작성의 많음
고등학교 시절과 달리 대학생의 경우 과제 제출이 제법 있는 편이다. 이러한 과제 제출은 텍스트 기반도 있지만, 최근에는 PPT외 동영상 제출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동영상 과제의 경우 어느 정도 태블릿으로 대체가 될 지 모르겠지만, 텍스트 및 PPT 작성 등에 있어서 노트북이 편리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으로 텍스트 및 PPT 작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텍스트를 입력하기 위해선 태블릿의 가상 키보드 혹은 물리 키보드를 별도로 설치해서 타이핑 해야 하는데, 이러한 작업이 반복된다는 걸 생각한다면, 노트북이 편리한 것이 사실이다.
결국, 태블릿이 아닌 대학생 노트북 필요한가요?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보면, 대학생의 경우 고등학교와 달리 개인 및 협업 리포팅 과제가 많기에 사용 빈도를 생각하면 대학생에게 노트북은 필수일 수 밖에 없다.
조별 과제 협업 도구
대학생이 되면 개인 과제 제출이 많기도 하지만, 조별 과제 제출이 제법 있는 편이다. 이러한 조별 과제 제출은 어느 과에서나 다빈도로 일어나는 일인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조별 과제가 각자 작성한 과제를 합치기도 하지만, 같은 자리에서 결과물을 도출하는 일이 제법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같은 자리에서 결과물을 도출하는 자리에서 노트북의 생산성은 빛을 발한다. 즉, 상대방이 요청한 바에 의해 그 자리에서 자료를 수정 및 작성하는데 있어 태블릿과 비교되지 않는 생산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나는 대학생 노트북 필수라고 생각한다. 사실, 얼마나 조별 과제가 있을 지는 모른다. 각자의 전공이 다르기 때문인데, 그래도 어쩌다 발생하는 조별 과제에 노트북이 있을 때와 없을 때는 천지 차이라고 말할 수 있다.
누군가가 노트북이 있으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결국 그 자리에서 자료를 공유하고, 이메일을 보내며, 실시간으로 자료를 취합해야 하는 일이기에 대학생 각자가 노트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피스 툴 경험
소제목에서 얘기하는 오피스 툴이란 한글(HWP) 혹은 MS오피스 툴을 의미한다. 그럼, 왜 오피스 툴을 경험하기 위해 대학생 시절에 노트북을 구매해야 할까?
그 이유는 바로, 앞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게 되면, 이러한 오피스툴을 지겹도록 맞닥뜨리게 된다. 매일 일상적으로 말이다. 그것도 PC 환경에서 일하게 되는데, 문제는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지 않은 대학생의 경우 이러한 환경에 익숙치 않아 초기에 큰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
사실, 지금 나는 이러한 상황을 수없이 목격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우리 회사에 들어온 많은 신규 입사자들이 눈앞에 펼쳐진 오피스 툴 활용이 사실상 초등학교 리포트 수준임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즉, 대학교 시절 다양한 오피스 툴을 노트북을 포함한 PC 환경에서 접해본 대학생들이 적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인데, 이러한 점을 생각해서 대학교 시절 노트북으로 컨텐츠를 생산하는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학생 노트북 뭐가 좋을까?
앞서 언급한 3가지 사항을 보면 대학생 노트북 필요한가요? 에 대한 답변이 충분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제 어떠한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런 대학생 분들에게 어떠한 노트북이 적당한가에 대해 코멘트를 달아볼까 한다.
우선, 맥북이다. 대학생이라면, 한번쯤이라도 맥북을 구입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으실 것이다. 본인 또한 맥북을 잘 쓰고 있기도 하기 때문인데, 하지만, 왠만해서는 대학생에게 맥북을 추천하지 않는다. 이유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맥북을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갤럭시북이나 그램과 같은 고성능 노트북인데, 개인적으로 자금이 충분하다면 이러한 고성능 노트북의 구매는 추천한다. 다만, 게임용으로 이러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안정적인 성능에 비교적 오랫동안 AS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러한 모델을 추천한다.
다만, 5~70만원 대 노트북 또한 대학생 노트북으로 나쁘지 않다. 리포트 작성용으로는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중요한 것은 성능이지만, 개인적으로 가벼운 모델을 구입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이동성이 편한 것이 무조건 좋다는 생각이다.
이상, 대학생 노트북 필요한가요?에 대한 나의 의견과 대학생들에게 추천하는 노트북에 대해서 언급해보았다. 참고로, 맥북을 구입하려고 하는 대학생이 있다면, 그래픽 쪽이나 기사 출판, IT 개발쪽으로 전공을 하는 분들에게만 추천한다.
✔ 대학생 노트북 vs 아이패드 고민 끝! (ft. 태블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