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신차 구매 시 기존 차량 보험 처리하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한 글이다. 결론부터 얘기해서 기존 차량 보험을 신차로 승계하는 방법, 기존 차량 매매 후 보험을 해지하는 방법, 신차 책임보험 가입 후 이전을 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이 중 기존 차량 매매 후 보험을 해지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신차 구매시 기존 차량 보험 처리
신차 구매시 기존 차량 보험을 처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대략 3가지 경우로 처리 가능하다.
기존 차량 보험을 구매한 신차로 승계
매매가 예상되어 있는 기존 차량이 있으면서 신차를 구매한 상태라면,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기존 차량 보험을 구매한 신차로 승계하는 방법이다. 이런 경우, 기존 차량 보험은 미보험 상태가 되기 때문에 책임보험을 필수로 가입하고 기존 보험을 신차로 승계해야 한다.
신차로 기존 차량 보험을 승계하는 경우, 기존 차량에 책임보험을 의무로 가입해야 되는 이유는 법으로 의무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책임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혹은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짐을 간과해선 안된다.
만약, 이러한 방법으로 기존 차량 보험을 구매한 신차로 승계하기로 했다면, 기존 차량을 판매할 시기를 예상해서 책임보험을 가입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참고로, 기존 차량 보험을 신차로 승계할 시에는 동일 차종(승용, 승합, 화물)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물론, 이후 기존 차량을 판매했다면, 보험사에 연락해 남은 기간에 대한 보험료를 환급 받을 수 있기에, 정확한 판매 시기를 모를 경우 1년 정도의 기간을 가입해도 된다.
기존 차량 매매 후 보험을 해지
이런 경우 구매 할 신차의 보험은 따로 가입한다. 즉, 기존 차량 보험과 상관 없는 신차 보험을 따로 가입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때 구매할 신차의 보험 계약 기간과 기존 차량 보험 계약 기간은 동일하게 혹은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만약, 이후 기존 차량 판매(양도)가 결정된 경우라면, 기존 차량이 가입된 보험 회사에 연락해 잔여 기간에 대한 보험료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이때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다. (삼성화재 참조)
- 매매 계약서
- 명의 이전된 자동차등록증
- 통장 사본
이와 별도로 마일리지 할인 등의 특약이 가입되어 있다면, ‘자동차 번호판 정면 사진‘과 ‘계기판 킬로수 사진’이 별도로 필요할 수 있느니, 매매 시 이에 대한 사진을 필히 찍어놓아야 한다. (보험 해지와 별도로 기존 차량의 번호판이 보이게 전후면 사진을 찍어놓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신차 구매시 기존 차량 보험 처리 방법 중 이 방법을 가장 추천한다.
신차 책임보험 가입 후 기존 보험 이전
마지막으로 신차 구매시 기존 차량 보험 처리 방법 중 가장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 신차를 의무 책임보험으로 출고한 후 기존 차량 보험으로 이전하는 방법이다. 즉, 기존 차량이 판매되는 시점에 맞춰 기존 보험을 신차에 맞춰 종합보험으로 변경하는 방법이다.
설명도 어렵듯이, 실제 이전도 쉽지 않아 여러 보험사에서는 이러한 방법으로 처리해주지 않는 곳도 있다.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도 책임 보험 가입, 기존 보험 이전 등의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등 불편한 요소가 많아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만약, 해당 방법으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해야 한다면, 기존 차량의 매각 시점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다. 기존 차량의 보험 기간 내에서 이전이 가능하기 때문인데, 여러모로 번거로운 점이 많기에 해당 방법은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신차 구매시 기존 차량 보험 해지 시점
앞서 언급한 3가지 처리 방법에 준하는 기존 차량 보험 해지 시점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 기존 차량 보험을 신차로 승계 : 해지 없음
- 기존 차량 매매 후 보험 해지 : 기존 차량 판매 시점
- 신차 책임보험 가입 후 이전 : 기존 차량 판매 시점
기존 차량 보험을 구매한 신차로 승계하는 경우 기존 보험이 계속되는 것이기에 해지 절차가 없다. 다만, 무보험이 되는 기존 차량은 책임보험을 신규로 가입해야 한다.
신규 구매 차량의 보험을 별도로 가입하는 경우, 별도의 계약을 갖기에 기존 차량 매매하는 시점에 맞춰 기존 차량 보험을 해지하면 된다.
언뜻 보기에 신차 책임보험 가입 후 이전을 한 다면, 기존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승계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신차의 책임보험이 종합보험으로 전환되는 것이기에 기존 차량 판매 시점에 맞춰 해지가 된다고 보면 된다.
이상, 신차 구매시 기존 차량 보험 처리 방법 3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존 차량을 판매하기까지 일정 기간 복수의 계약 건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각각의 보험을 가입하고 기존 차량 판매 시 해지하는 방법이 절차상으로는 가장 편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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