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아마도 대게를 떠올리실 듯 한데요. 최근 허영만씨가 출연하시는 백반기행 포항편에 나온 대화식당이란 곳이 포항 죽도시장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그 곳을 또 다녀왔습니다.
일단, 이 곳을 찾을 예정이시라면 점심 및 저녁 시간 때는 피하고 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좁디 좁은 시장 통로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대기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수 차례 여기를 온 경험으로 제 식사 시간에서 1~2시간만 벗어나시면, 거의 대기 없이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대화식당 주차장을 찾아서
일단, 이 곳을 가기 위해서는 포항 죽도시장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사실상, 대화식당이 죽도시장 한 복판에 있기에, 다른 식당과 달리 제공 주차장 등이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주변의 공영 주차장 및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랜 대기시간을 소비할 수도 있는 만큼, 요금이 저렴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단, 죽도시장의 규모를 감안한 공영주차장 여러 곳이 있습니다.
-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대략 200M)
- 포항시 노상 공영주차장 (소규모)
- 칠성천 공영주차장 (혼잡)
- 오거리 공영주차장 (대략 300M)
여기서 저는 오거리 공영주차장을 추천 드립니다. 사실상, 거리 면에서는 가장 먼듯 하지만, 다른 공영주차장의 경우, 주차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밥 먹는 것도 기다려야 하는데, 주차까지 기다리면 너무 지치잖아요)
대화식당 카드 결제 되나요?
대화식당 자체가 재래시장 안에 위치한 작은 백반집이기에 많은 이들이 카드 결제를 궁금해 합니다. 저 또한 제 가족들과 방문하기 전에는 항상 현금을 들고 갔기에, 카드 결제가 되는지 너무 긍금했습니다. 그날 따라 지갑에 보유한 현금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 방문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화식당 카드 결제됩니다.
저희 가족들이 대기하는 동안, 현금 결제가 되지 않을까 많이 걱정되었는데요. 사장님게 물으니, 카드 결제 되니 걱정하지 말고, 식사하시면 된다는 말을 들었네요!
최종, 우리 가족들과 식사를 마친 다음, 사장님께 카드를 내밀었더니, 김밥 마는 곳 옆에 높혀진 수건을 치우니, 카드 단말기가 놓여진 것을 보았습니다. 카드 결제 또한 익숙한 듯 시원하게 결제를 해주시네요.
물론, 재래시장을 찾은 만큼 1인 식사 때에는 현금 등을 지불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포항 죽도시장 맛집 대화식당 후기
이제 본격적인 대화식당 후기를 남겨볼까요? 제가 생각하는 맛집은 본인의 입맛에도 맞아야한다는 생각을 해보며, 아래에 해당하는 음식을 평소에 좋아하는지 생각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만약 아래 사항에 해당하는 입맛이 맞다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이 글을 계속해서 읽어보는 것을 추천 드려요.
- 한식 백반을 즐기는 편이다
- 고등어 생선구이를 좋아한다
- 나물 반찬을 좋아한다
- 보리밥 비벼 먹는 것을 좋아한다
사실상, 대화식당의 모든 반찬은 위 4가지 사항에 해당하는 반찬으로 이루어져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최종 나온 대화식당 백반정식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대화식당 백반 정식의 시작은, 해당 죽도시장 상인들의 식사를 책임지기 취해 판매한 것에서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사실상, 일반인들의 식사 메뉴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메인이 되는 진한 된장찌개와 생선구이, 몇 가지 밑반찬과 쌈이 바로 그것인데요. 별다른 메뉴 걱정 없이 그날에 맞춰 나온 반찬들과 식사를 하는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재래시장 식당들처럼 짤 것으로 예상되나, 그리 짜지 않습니다. 적당한 간을 갖고 있으며, 된장 또한 경상북도임을 감안하면, 그리 짜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찬의 재료가 되는 야채들의 상태가 좋아봅니다.
해당 메뉴의 정확한 명칭은 보리밥(쌀밥) 정식인 만큼, 일반적인 보리밥 식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같이 나온 찬들을 섞어서, 고추장과 버무른 후 비벼서 먹게 되는데요. 특히나, 여기 대화식당의 경우, 최초 주문 시에 보리밥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를 묻게 되는데요.
-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으시면, 일반 백미로 밥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대체적으로 보리밥, 쌀밥 반반을 많이 드십니다.
그날 저희 가족들도 모두 반반으로 먹었는데요. 가족이라고 하지만, 음식 취향은 약간씩 다르기에, 본인의 입맛에 맞는 찬들을 넣어서 비벼 드시면 되겠습니다.
해당 보리밥 정식의 가격은 2022년 6월 기준 6,500원입니다. 사실상, 최근의 식당 가격을 보면 참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고등어 생선 한마리 가격만 생각해보더라도, 가성비는 훌륭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다만,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맛집이기에 식사를 다하신 후 여유를 찾으실 수가 없습니다. 좁은 통로에서 아주 긴 줄로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을 보고 있다보면, 해당 메뉴처럼 여유 있는 식사는 되지 못합니다. 바쁘게 식사하고 이동해야하는 식당인셈이죠.
이상, 허영만의 백반기행으로 유명해진, 포항 죽도시장 맛집 대화식당을 다녀온 후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다녀오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 다녀온 사람은 없다는 곳이 여기 대화식당이라고 합니다. 옛날 보리밥 정식을 드시고 싶은 분이라면, 필히 다녀오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허영만 백반기행 코멘트
‘들불처럼 일어난 이유가 있습니다”